[강릉시뉴스] 강릉시, 복지·보건 인프라 대폭 확충…“촘촘한 복지 실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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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와 ‘도내 최고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통합돌봄도시 구현에 본격 나섰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개관한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은 기존 홍제동, 주문진 복지관과 함께 권역별 균형 잡힌 노인복지 체계를 완성했다. 경로당 14개소 신축, 27개소의 그린리모델링도 함께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43억 원 규모의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동·청소년 복지도 강화됐다. 다함께돌봄센터는 4개소로 확대됐고, 공공형 실내놀이터 개소와 함께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문화의집, 학대피해아동 쉼터 조성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의 ‘청소년 디지털축제 청·누·리’가 열린다.
‘강릉안애 통합돌봄’도 본격화돼 노인 2,860명, 장애인 1,398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관련 일자리도 확대되고 있다. 야간연장보육 어린이집은 2025년까지 34개소로 늘어나고,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최대 80%까지 지원돼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고 있다.
시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함께 입학준비금 지원, 난임 시술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등 실질적 정주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화, 야간 여권민원실 운영 등 시민 맞춤 행정도 강화됐다.
보건 분야에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원격의료 확대, 의료장비 현대화가 이뤄졌고, 지난 5월부터는 강원 영동권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돼 야간·휴일 소아 진료가 가능해졌다. 도내 Big3 도시 중 최초 시행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은 65세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복지와 건강도시 구현을 통해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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