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뉴스] 동해문화원 역사 인물 '심동로 얼 선양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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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제1차 기획·자문위원회 개최

【동해】동해문화원이 지역의 역사 인물인 심동로의 얼을 기리고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심동로 얼 선양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문화원은 강원특별자치도·동해시의 지원을 받아 오는 27일 제1차 기획·자문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 기획·자문위원회 운영 방향 확정, 학술 세미나 개최 계획 및 규모 논의 등을 논의한다.

이번 선양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추진될 방침이다.

국내 해당 분야 전공 교수와 지역학 전문가 등 2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하는 기획·자문위원회를 연간 최소 2회 공식 개최해 연구 방향을 논의하고 학술 세미나의 주제와 발제자, 토론자, 좌장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조사·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 그 결과를 반영한 총서를 발간한 뒤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역사회와 성과를 공유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심동로는 660년 전 고려말의 문신이며 1361년 동해 추암에 해암정 창건과 문학과 학문, 인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이라며 "이번 선양사업을 통해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동해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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