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인제군 미래 100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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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최상기 인제군수·신지훈 강원연구원연구위원 출연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인제군편이 25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최상기 군수와 신지훈 강원연구원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최상기 인제군수

인제군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가 지난 25일 G1방송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사와 G1방송 등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최상기 인제군수와 신지훈 강원연구원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인제군 미래 100년 위한 성장동력은?’을 주제로, 사계절 관광지 조성 방안과 동서고속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최상기군수는 지난 7년간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주민 삶의 질 및 소득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6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수영장과 영화관을 운영하고 도서관과 복합문화센터 체육시설을 완성했으며, 상수도시설과 LPG 배관망 설치, 주차장 조성을 확대한 것이 대표적인 삶의 질 개선 사례”라고 했다. 또 농자재 반값 공급과 소상공인 융자지원, 인제사랑 상품권 확대가 소득증대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신지훈연구위원은 “인제군의 청년인구는 전체 인구의 25.1%로 전국 79개 농어촌 군지역에서 가장 높았다”며 “그 비결에는 군인, 군무원과 가족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발전 방향을 가져가고, 제대 군인들의 정착 지원을 도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면 정주인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도심통합과 관광활성화=동서고속철도 인제(원통)역과 백담역 주변 역세권 개발 계획에 대해 최군수는 “원통역과 인제읍 사이에 덕산지구 개발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도시 통합을 추진중이고 지역 활력타운 사업, 용대지방정원 조성, 고속철도 연계 지역 개발비 등 역세권 개발 사업의 추진 동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에 부족했던 주거용지를 공급해 부족했던 주택 보급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 기반시설과 상업시설이 인제읍과 원통지역으로 양분돼 인구 수 대비 도심 기능이 약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31번 국도 직선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담역은 백담계곡 탐방로를 완성하고, 기존 백담사까지 버스로 이용하던 노선에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이 운행되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했다.

빙어축제 개최 어려움에 따른 빙어호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2,300㎡ 규모에 380억원을 투입해 4개월 복합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4계절 내내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관광지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신위원은 “요즘 젊은층들의 SNS에는 분좋카(분위기 좋은 카페)가 유행이다. 이처럼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거점 관광지 주변지역에 대한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기존 관광지를 서포팅 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중삼중의 각종 규제 완화 필요=두 토론자는 인제군의 전체 면적을 훨씬 뛰어넘는 각종 산림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군수는 “군 전체 면적의 142%가 산림 규제로 묶여 있으며, 산림보호법과 산지관리법, 백두대간보호법과 자연공원법 등 같은 땅이 이중 삼중 규제를 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종 산림 규제의 합리적인 해소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신위원은 “강원특별법에 의한 전국 최초의 산림이용진흥지구가 나왔고, 이같은 특례에 인제지역 숲도 포함될 것이 유력하기에 강력한 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틀이 만들어지고 변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 인제군편이 25일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최상기 군수와 신지훈 강원연구원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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