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국비 포함 예산 550억 확보…접경지 발전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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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예산 가운데 국비 400억원, 행안부 통해 확보
‘접경지역 활력 거점시설 조성사업’ 비롯 5개 사업
이 같은 성과 바탕 ‘평화경제특구 조성사업’도 준비 박차

【고성】 고성군이 접경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국비사업 대상에 잇따라 선정되며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접경지 사업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지역 발전 사업에 사용될 총 550억원(국비 400억원)의 예산을 최근 확보했다.
이 가운데 400억원(국비 280억원)은 ‘접경지역 활력 거점시설 조성사업’에 사용될 예산으로, 행정안전부의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했다.
이 사업은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에 따라 신설될 간성 역세권 개발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재정투자사업이다.
군은 이를 통해 간성읍을 행정·관광·문화·경제 기능이 복합된 평화 경제 중심 생활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안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통해 4개 사업비 총 150억원(국비 120억원)도 확보했다.
군은 ‘화진포 관광지 경관 명소화 사업’과 ‘농어촌마을 이음길 구축사업’, ‘왕곡마을 가는 고샅길 정비사업’, ‘고성 북부권 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 등 4개 사업으로 실질적인 지역 발전 시너지 창출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군은 통일부의 ‘평화경제특구 조성사업’ 추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강원도와 함께 2023년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중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내년에는 지정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평화경제특구가 지정되면 인근 지자체인 속초시의 크루즈항, 양양군의 국제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시너지 관광·경제 활성화 효과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중앙정부와의 입체적 협력을 통해 최북단 접경지인 고성군이 남북 평화의 물꼬를 트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지역이 공동번영을 이끄는 글로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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