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 호수지방정원 조성 사업이 오는 12일 비전 선포식을 열고 첫 발을 내딛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전 선포식과 함께 호수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씨앗 오브제를 심는 세리모니가 진행된다.

비전 선포식 이후에는 1박2일 동안 시청 1층 로비에서 △나만의 꽃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정원 씨앗 키우기 키트 △정원 엽서·씨앗 카드 만들기 △프리저보드 플라워 캘리 엽서 만들기 등 정원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운영하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준비돼 시민들이 직접 키우는 식물의 건강을 진단받고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는 시청 로비에서 페어리가든 전시가 이어진다.

이어 시는 다음 달 1일 상중도 일원에서 호수지방정원 착공식을 개최한다. 호수지방정원은 상중도 18만㎡ 부지에 의암호 수자원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준공은 2027년으로 사업비는 154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