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태백산 천제 국민행렬에 모집인원 초과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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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정원 넘겨…2022년 시작 이후 최대 인원

◇태백문화원(원장:최명식)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태백산 천제 봉행의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국민행렬 모집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시민행렬의 모습. <강원일보 DB>

【태백】개천절인 다음달 3일 태백산 천제 봉행의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국민행렬 모집에 2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다.

태백문화원은 9일 기준 역대 최대인 20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민행렬 정원은 200명이다. 문화원은 초과 신청 인원은 대기자로 두고 계속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올해 국민행렬 참가자는 남자 90명, 여자 111명이다. 최연소자는 10세 어린이이고 최고령자는 75세 남성이다. 태백시민은 전체의 48.3%인 97명으로 나머지 104명은 타 지역 거주자다.

문화원은 올해 처음으로 신청자 중 희망자를 받아 일성왕을 선발, 선두에서 행렬을 아루르는 퍼포먼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다음달 3일 오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3시간가량 태백산을 오르게 된다. 올해 국민행렬 참가자에게는 2만원의 태백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태백산 천제의 국민행렬은 서기 138년 신라 일성왕이 신라 오악 중 북악이라 칭한 태백산에 올라 제를 올릴 때 신하와 함께 태백산에 올라 천제를 올렸을 것이라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하는 천제의 새로운 문화행사"라며 "국태민안, 민족통일, 세계평화 등을 하늘에 올리는 천제에 걸맞게 체험하고 함께하는 국민의 천제로 보존해나가고자 뜻있는 국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보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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