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 제배 화훼, 서울 양재동 꽃시장서 경매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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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디올러스와 리시안셔스 품종
한 속에 2만9,400원과 1만2,000원으로 거래

◇고성 지역 내 화훼 제배 농가의 모습.

【고성】 고성 지역 농가에서 제배된 화훼가 서울 양재동 꽃시장에서 최근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화훼는 글라디올러스와 리시안셔스로, 각각 한 속에 2만9,400원과 1만2,000원으로 거래됐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고성 지역의 서늘한 기후와 뚜렷한 주야간 일교차가 꼽힌다. 기후적 특성이 꽃의 발색을 더욱 선명하게 하고 타 지역 대비 10~15%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강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23년부터 군비 보조 사업으로 기존 표고버섯 재배시설을 개보수해 화훼재배 기반을 새롭게 마련해왔다. 또 지역 기후 특성을 적극 활용, 농가들이 2기작 재배 기술을 확립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재배 기술을 지원해 주고 있기도 하다. 군은 이를 통해 농가의 연중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기후와 농업 기술을 접목해 화훼 농가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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