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10여년 지연 ‘고성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개발 재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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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여억원 민간 투자 휴양지 조성 사업
군, 최근 추진 보고회…내년 중 착공 목표

【고성】 고성군이 10여년간 지연된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개발 사업 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개발 사업은 민간 투자 사업으로 7,200여억원 이상을 투자해 600실 이상의 숙박시설과 휴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추진돼 왔지만 법적 분쟁 등으로 지연되며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던 중 군은 최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달에는 강원특별자치발전 전략 토론회 고성편에 출연한 함명준 고성군수가 직접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 같은 달 군은 화진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접수했고 현재는 관련법 등을 검토하며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적으로는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따라 현내면 초도리 84번지 일원 17만여㎡ 부지에는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과 운동시설, 상업시설, 직원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장기간 규제와 관광 침체를 겪은 해당 지역 일원에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해 연중 관광객을 유치하고 특산물 판매와 상권 활성화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사업 지연으로 인해 지역 주민 분들의 실망이 컸던 만큼 지역적 특색을 살린 사업 개발로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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