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크레이지골프 성황, 24시간 행복 골프 대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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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몰려든 ‘찐골프인들’이 정선 하이원CC에서 ‘행복한 인생 샷’을 날리며 추억쌓기에 빠졌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2025 크레이지 골프대회 in 정선이 18일 오전 5시40분 하이원CC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이창우 정선부군수,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강신열 정선군체육회장, 문금수 정선군골프협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참가자 32팀 1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평창에서 이미 아홉차례에 걸쳐 전국 최초의 크레이지 골프대회를 개최했고, 그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선 하이원CC에서 전국 최고의 이색 골프대회를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크레이지 골프라는 브랜드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골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는 “크레이지 골프대회는 이미 스포츠가 지닌 도전 정신과 품격, 교류와 화압의 가치를 나누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늦여름 고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특별한 도전이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이번 대회가 정선의 풍요로운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치유와 활력을 선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24시간 동안 72홀 라운딩을 진행하며 상당한 수준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도전 그 자체”라며 “올림픽이 치러진 알펜시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민이 평창을 다시 찾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샷건 방식으로 오전 6시부터 1부 라운딩을 시작해 낮 12시에 2부, 저녁 6시에 3부, 밤 12시에 4부 라운딩을 각각 출발하며 72홀을 라운딩 하게 된다.
특히 크레이지 골프대회 in 정선에서는 일반 하우스 캐디가 아닌 정선군골프협회와 각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드라이빙 캐디를 맡아 참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돕는 이색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알펜시아에서 열린 크레이지 골프대회에 깁스와 목발을 하고 출전했던 강래우씨는 “운 좋게 이번 대회 출전의 기회를 잡아 아직 보조기를 차고 있는데도 출전을 결정했다”며 “스트레스 없이 하루 종일 골프를 치고,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행복한 24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KLPGA 김재은 프로가 밸리 5번 파3 홀에서 참가자들과 니어핀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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