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맨발의 자유로 천년 전나무 숲길을 … ‘2025 오대산 맨발 힐링 트레킹’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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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이 20일 평창 월정사에서 퇴우정념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임성원 평창군 부군수, 최종수 도의원, 남성열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한 내빈과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20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열린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에 참가한 시민들이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신세희기자20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열린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에서 퇴우 정념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과 참가자들이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신세희기자

천년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만끽하는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레킹’이 20일 월정사 인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오대산의 청정 환경과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임성원 평창군 부군수, 최종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남성열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맨발걷기 회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 5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바른걸음연구소 전문 강사의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숲길 쉼터에서 열린 팝페라 공연과 함께 걷기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졌다. 참가자들은 금강교를 출발해 전나무 숲길과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2㎞ 코스를 걸으며 숲의 기운을 만끽했다. 모든 무대와 시설은 친환경 소재로 꾸며져 자연 친화적 분위기를 더했다.

평균 수령 80년 이상, 최고 370년에 이르는 1,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오대산 전나무 숲길은 황톳길 무장애 탐방로가 조성돼 맨발 걷기에 최적화돼 있다. 참가자들은 피톤치드 향과 오대천 물소리에 둘러싸여 오감을 통한 치유와 힐링을 체험했다.

20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열린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에서 퇴우 정념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과 참가자들이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신세희기자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지난해 전나무 숲길 맨발걷기 행사를 개최한 이후 이곳을 찾는 맨발걷기 인원이 굉장히 늘었다”며 “오대산 전나무 숲길은 맑고 시원한 기운을 간직한 명당이자 성지로, 전나무들이 생명의 기운을 뿜어내고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숲길을 걸으며 마음속 탐욕과 분노를 내려놓고, 더불어 연대해 세상이 평화로워지길 기원한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치유와 행복이 되고, 이 걷기의 기운이 한국 사회를 더 나은 길로 이끌고 세계 속에서 우리 민족이 우뚝 서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일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곳에서 맨발 걷기대회를 열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의 걷기 명소는 단연 오대산 전나무 숲길이다. 9월에는 대한민국 모든 분이 월정사를 찾아 숲길을 걸으며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 내년에는 더 성대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원 평창군 부군수는 “이번 대회는 자연과 하나 되는 치유의 시간”이라며 “숲길을 걸으면서 바람, 계곡물, 새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자연의 섭리와 함께하는 나만의 치유 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이 시간이 마음을 비우고 새롭게 채우는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황톳길 맨발 걷기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신발을 벗고 걸으면 혈압을 정상화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는 등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강원일보와 월정사가 함께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20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열린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에서 퇴우 정념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과 참가자들이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신세희기자20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열린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에서 퇴우 정념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과 참가자들이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신세희기자20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열린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에 참가한 시민들이 걷기 전 스트레칭하고 있다. 신세희기자20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열린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에 참가한 시민들이 걷기 전 스트레칭하고 있다. 신세희기자20일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열린 2025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 힐링 트래킹에 참가한 시민들이 자연과 하나되는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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