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와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남성열)는 최근 오대산 북대 미르암 인근에서 명상, 치유, 문화향유가 결합된 형태의 ‘오대산 순례길’ 개방식을 개최했다.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와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남성열)는 최근 오대산 북대 미르암 인근에서 명상, 치유, 문화향유가 결합된 형태의 ‘오대산 순례길’ 개방식을 개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와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남성열)는 다음달 3일부터 오대산 내 불교문화의 역사성과 자연생태를 아우르는 치유문화의 ‘오대산 순례길’을 조성하고 스탬프 여권투어를 시행한다.

이번 순례길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이 함께 참여해 오대산을 대표하는 불교문화와 역사·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새로운 형태의 탐방문화를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순례길’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통해 널리 알려진 용어로, 눈에 보이는 경관을 따라 걸으면서 보이지 않는 영원한 존재를 만나는 여행이다. 오대산 순례길은 종교적 관점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느끼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심리적 안정과 치유·회복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순례길은 2개 구간으로 조성·운영된다. 제1구간은 과거 구도자들이 걸었던 천년의 발자취 ‘오대산 치유 순례길’이다. 천년고찰 월정사에서 출발해 상원사, 부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 오대산 주봉 비로봉, 오대암자로 연결된 구간이다.

제2구간 ‘오대산 문화 체험길’은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록·의궤 원본이 전시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보급 불교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월정사 성보박물관, 한강의 시원지 ‘우통수’를 기록한 한강시원지체험관, 한국자생종만으로 조성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둘러볼 수 있다.

순례길 문화 확산을 위해 ‘오대산 순례길 여권’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월정사,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현장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구간 내 11개소 방문 지점의 스탬프를 찍으며 여권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완주 인증과 방문지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순례길을 완주하면 켄싱턴호텔 평창 사우나 할인 및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스템프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대산 순례길 홈페이지(https://odaesan.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용우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등산로, 탐방로의 개념을 넘어 순례길은 명상, 치유, 문화향유라는 새로운 탐방 형태에 부합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오대산 순례길에서 고유한 역사와 자연,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와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남성열)는 최근 오대산 북대 미르암 인근에서 명상, 치유, 문화향유가 결합된 형태의 ‘오대산 순례길’ 개방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