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한가위 고향사랑 덤덤덤’ 이벤트가 29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이벤트는 정선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가 자동으로 대상이 되며, 참여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정선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 그리고 특별 추가답례품이 제공된다.

특히 추가 답례품으로 군이 자체 제작한 ‘와와군 미니캐리어’가 제공될 예정이다.

미니캐리어는 경량 소재와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높였으며, 정선군의 와와군 캐릭터를 활용한 깜찍한 디자인으로 명절 선물로써의 의미와 활용 가치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군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 상품전시회’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고향사랑 실버카 보급 사업에 이어, 올해는 외국인 언어지원 UI 및 장애인 편의기능을 장착한 무인민원 발급기 설치를 추진 중이다.

김영환 군 기획관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덤덤덤 이벤트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 발전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0회 정선아리랑제가 열린 지난 27일에는 경남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찾아 500만원을, 28일에는 재수원정선군민회 회원들이 1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