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내달 1일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준공식
본문

【철원】철원군이 궁예와 태봉국을 테마로 조성한 '철원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준공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연다.
1일 오후2시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준공식에서는 철원예술단의 음악 공연과 북 퍼포먼스, 이지은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후 철원역사문화공원과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을 오가는 무궤도 열차인 '태봉열차'를 타고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을 관람한다.
철원군은 국·도비 및 인구소멸기금 등 총 1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원읍 홍원리 일대 3만6,900㎡ 부지에 궁예와 태봉국을 주제로 한 역사체험공간을 조성했다.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은 현재 비무장지대(DMZ)내에 위치해 남과 북 모두가 접근이 어려운 태봉국 도성 철원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철원군은 이같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철원 및 태봉국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안보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 내에는 태봉국 시대 철원성의 모습을 재현한 가로 40m, 세로 78m 크기의 철원성 미니어처가 들어섰고 역사체험관 및 방문자 센터 등도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철원군은 태봉국 궁예왕 역사공원을 추후 남북교류 재개시 접경지역 관광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태봉국의 역사를 조명한 새로운 공간이 철원에 마련됐다"며 "기존의 평화·안보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