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화재로 국가 전산시스템 먹통…태백시 긴급 대응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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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발생 직후 시장 긴급 지시에 따라 피해 범위 확인·비상근무 투입
시설관리공단 장사시스템 먹통으로 수기 접수 등 추모객 불편 최소화
【태백】속보=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본보 30일자 1·2면 보도)된 가운데 태백시가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장애 발생 후 시는 이상호 태백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전산·통신 담당 직원을 비상 근무에 투입, 피해 범위를 점검하고 서비스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지난 주말동안 비상대기, 긴급조치와 함께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한 임시 대체 서비스 방안도 점검했다.
지난 29일에는 김동균 태백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스템별 장애 현황과 복구 상황을 공유하고 부서간 협력 체계를 재점검했다. 또 온라인 민원·행정 서비스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복구 지원과 보안 강화 조치를 논의했다.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태백공원묘원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전국의 장사 관련 정보 연계 및 화장 예약, 안장, 봉안, 기간 연장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이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수기 접수, 현장 대응 창구 운영, 전화 상담 창구 확대 등 다각적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복구 진행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난·장애 대응 체계를 보완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남궁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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