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민주 "내란 극복"vs 국힘 "전산망 마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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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진우, 강유정·박수현 고소…與 "거짓선동·흠집내기" 일축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추석 연휴 이틀째인 4일 한복 차림으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덜어내고 모두의 살림살이가 더 풍족해질 수 있도록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산업과 나라가 다시 성장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여야가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정치적 공방을 멈추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내란정당’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등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정상화, 민생 회복, 그리고 내란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특히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하는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내란세력”이라며 “이를 단호히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책임 있는 정당이며,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민생 정당이자 개혁을 완수하는 실천 정당으로서 언제나 국민 곁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가 전산망이 불타며 초유의 국가 마비 사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대목 장사를 망쳤다”며 “이재명 정권이 무너뜨린 민생과 국가를 국민의힘이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와 제 역할을 다하는 정부”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과 관련한 ‘48시간 실종’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과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허위 사실로 몰아갔다며 두 사람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까지 문제 삼으며, 대통령 흠집 내기와 거짓 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48시간 실종'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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