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고석정꽃밭 올해 60만명 방문객 찾으며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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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을시즌 고석정꽃밭이 11월2일 두달여간의 운영을 끝으로 폐장했다. 올해 꽃밭에는 6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철원】철원군의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꽃밭이 올 가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철원군은 올 8월 말부터 이달 2일까지 두 달여간 운영된 고석정꽃밭에 약 6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국민 꽃밭’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 고석정꽃밭에는 맨드라미와 백일홍, 천일홍, 가우라, 버베나, 해바라기, 코스모스, 억새, 코키아 등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돼 가을 특유의 따뜻하고 풍성한 색감을 연출했다. 특히 도로변을 따라 이어진 붉은 맨드라미 물결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SNS 인증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철원군은 봄철 이상기후 경험을 토대로 올 가을 시즌 꽃밭 운영 전부터 기상 변수와 개화 시기를 면밀히 분석하고 식재 계획을 전면 재정비했다. 토양 개량과 배수 개선 등 기초 환경 조성을 강화한 결과 개화 시기 및 생육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쾌적하고 완성도 높은 관람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 꽃밭 운영은 지역과의 상생에도 중점을 뒀다. 꽃밭 인근 주민들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철원군은 주말마다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해 '깨끗한 꽃밭, 다시 오고 싶은 철원' 조성에도 힘썼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가을시즌 고석정꽃밭이 안정적인 개화와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완성도 높은 꽃밭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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