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속보]내란특검, 계엄 당일 의총 장소 변경해 표결 참여 방해한 추경호 구속영장…尹과 공모 충분히 소명됐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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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 방해하려 했다면 당사에 머물지 왜 국회로 장소 바꾸고 이동했겠나" 혐의 부인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31 사진=연합뉴스
내란특검이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3일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추 전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튿날 아침까지 조사했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한 정황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내란특검팀이 불체포 특권을 가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 제도 전체로 따져봐도 지난 8월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두 번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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