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양구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 2,000억원 넘겼다
본문
배꼽페이 적립률 상향·정책 수당 지급 등 효과
지역 자금 순환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여

【양구】양구사랑상품권이 올해 1~3분기에만 179억여원이 판매되면서 누적 판매액 2,049억원을 돌파했다.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사랑상품권은 2007년 지류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2021년 카드형 상품권 ‘배꼽페이’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다. 특히 배꼽페이는 도입 첫해 30억원이 판매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8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9월 기준 이미 86억원 이상 판매되며 전년도 판매량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양구사랑상품권 누적 판매액은 9월 기준 2,049억7,699만여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양구사랑상품권 판매 증가세는 지난 1~2차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해당 지원을 통해 지류 상품권 37억원, 배꼽페이 6억2,000여만원이 추가로 판매됐다.
군은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배꼽페이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했고, 공공배달앱 ‘먹깨비’ 결제 시 선착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100만원 이상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자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다.
9월부터는 배꼽페이 캐시백 적립률을 10%에서 15%로 인상했으며, 매월 넷째 주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5%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출산장려금, 입학축하금 등 각종 정책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향후 스포츠모범업소와 지역 축제, 명절 시즌 등 특정 기간과 연계한 특별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운영, 군민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는 기존 15% 적립에 추가 5%가 더해져 총 20%가 적립된다.
이미숙 경제체육과장은 "양구사랑상품권 제도는 지역 자금의 순환을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지역경제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상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