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2025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글로벌 철도망 연계 사전 구축, 환경문제 해결 협력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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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무역 증진·일자리 창출에 기여
환경영향 예측 관리 통합시스템을 마련
재활용 시설 확충 등 인프라 사전에 구축

◇탁동수 양양군수 권한대행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안 시·군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은 매년 다양한 의제를 만들어 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해 오는 등 도내 동해안 지역의 목소리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 개통, 부산~강릉 간 동해남부선은 단순히 교통망의 확충에 그치지 않고 강원특별자치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는 관광업과 무역 증진에 기여할 것이고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평화철도로서 남북을 잇고 유라시아로 향하는 새 출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과 한반도의 평화 협력, 공동 번영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

동서고속철도, 동해남부선과 연계해 수도권과 부울경 등과 연결,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한반도 철도의 역사적 복원과 유라시아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철도망 연계를 사전에 구축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이다.

철도 개통으로 인한 도시화 및 인구 유입으로 지역의 생활인구가 급증해 생활폐기물이 과다 배출, 이를 처리하기 위한 문제가 발생하고 대기질 악화 및 미세먼지 증가, 수질오염 및 하천생태계 파괴, 도시열섬 현상과 교통혼잡, 녹지 감소 등 다양한 환경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개별적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 행정기관, 시·군민이 함께 협력하는 공동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생활인구 증가는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환경문제를 동반한다.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대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이끄는 언론사로서, 이 같은 심포지엄의 역할과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생활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시·군과 주민들이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환경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환경문제는 복합적이고 광범위해 단일 기관이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각 주체별로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주민들의 환경 인식과 참여가 환경 개선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동 대응방안으로 환경영향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고 환경문제의 주체인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여야 하며 재활용 시설 확충, 친환경 에너지 사용 촉진 등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해야 하겠다.

공동으로 환경문제에 대응한다면 생활환경 개선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 책임의식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동해안 발전을 위해 귀한 자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 심포지엄이 다양한 의견과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강원특별자치도의 환경과 밝은 미래를 그리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정리=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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