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2025 동해안 발전전략 심포지엄]3분과=“교통망 기반으로 관광 브랜딩까지 이어져 성장·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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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분과 - 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 대책
이승구 “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 위해 실물경제형 웰니스벨트를 완성해야”
김영표 “브레인스토밍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통한 관광 관련 마스터플랜 필요”
안수남 “교통 인프라 연계 체류형 컨텐츠, 맞춤형 연관 산업 함께 성장해야”
김석만 “조속한 기간교통망 구축과 대형숙박시설 확충 필요”

22일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열린 '2025 동해안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 대책을 주제로 제3분과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고성=박승선기자

■주제발표

◇이승구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 대책)=“동해안 북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과 시·군 연합 브랜드, 상호 보완적 성장 동력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요·시장, 인프라·서비스, 사업화·운영, 거버넌스 측면에서의 개선과 전략 및 운영 설계 결핍, 재무구조 및 갈등관리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체류전환과 차별성 확보, 라스트마일 해결, 유통·데이터 통합, 전문인력 양성, 정온·환경 관리 등을 통해 실물경제형 웰니스벨트를 완성해야 한다.”

■토론

◇김영표 관동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각 시·군이 갖고 있는 관광 관련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이 같은 마스터플랜은 현황과 미래의 트렌드 등을 종합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도출이 이뤄져야 한다. 각 시·군별로 갖고 있는 강점이 무엇일지 고심해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통한 브랜딩까지 이어져야 한다. 고성을 포함한 강원 북부권의 경우에는 고산지대, 산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치유 체험 브랜딩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다.”

◇안수남 고성군 관광과장=“동해안 6개 시·군은 최근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동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와 연계된 체류형 컨텐츠, 맞춤형 연관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유동인구와 정주인구가 함께 증가하고 이때 비로소 경제 활성화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지역별 고유한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각 시·군이 갖고 있는 장점을 키워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김석만 강원일보 미래사업본부장=“조속한 기간교통망 구축과 대형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먼저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사업의 조기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 해당 사업은 단순한 도로 연결을 넘어 강원 북부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강릉~고성 제진동해북부선의 적기개통 역시 필수다. 첫 삽을 뜬지 14년만에 개통된 경춘선 복선전철을 반면교사 삼아 이 같은 전철을 똑같이 밟게 해서는 결코 안 되겠다. 적극적 행정을 통해 해변 풍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대형 숙박 시설 확충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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