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남북9축고속도 추진협 "접경·내륙 살리는 양구~영천 고속도 조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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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북 10개 시·군 모인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양구서 결의대회 열고 공동결의문 채택 향후 국토부 전달
◇강원과 경북 10개 시·군이 결성한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서흥원 양구군수)는 10일 양구군 평생학습관에서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규호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경북 10개 시·군이 결성한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양구~영천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0일 양구군 평생학습관에서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10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기획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남북9축(양구~영천) 고속도로의 반영을 정부에 공식 요구한 뒤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서명했다.
협의회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남북9축 고속도로가 백두대간으로 단절된 내륙 교통망을 연결해 국가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접경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산업 활성화·관광 진흥에 기여하는 국가균형발전 핵심 사업"이라며 "2029년 완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와 함께 내륙의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접경과 내륙을 동시에 살리는 상생의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성 지표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국가안보와 남북 교류·협력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정책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11~12월 중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공동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향후 결의대회와 릴레이 퍼포먼스, 캠페인 광고 등 공동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흥원 협의회장(양구군수)은 "남북9축 고속도로는 접경과 내륙을 함께 살리는 국가 프로젝트"라면서 "오늘의 결의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이라는 실질 성과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국회와 끝까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남북9축고속도로는 양구에서 경북 영천(양구~인제~홍천~평창~정선~영월~봉화~영양~청송~영천)까지 총연장 309.5㎞, 총사업비 14조8,870억원 규모의 광역 간선축이다. 협의회는 지난 2023년 7월 창립 이후 이후 중앙부처·국회 건의, 대국민 청원과 서명운동, 정책토론회, 방송 캠페인 등을 전개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양구군이 회장단과 사무국을 맡았다.
◇강원과 경북 10개 시·군이 결성한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서흥원 양구군수)는 10일 양구군 평생학습관에서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규호기자
◇강원과 경북 10개 시·군이 결성한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서흥원 양구군수)는 10일 양구군 평생학습관에서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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