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덮어 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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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덮어 줬쟎아!
거실에서, 
의자를 반쯤 뒤로젖히고
누운 자세로 TV를 보고 있었다. 
썰렁하게 한기가 느껴졌다. 
마침, TV앞을 지나가는 남편에게 
"여보! 이불 좀 덮어 주실래요?" 
그러자 남편은
이불은 가질러 가지않고
어슬렁 어슬렁 다가와
키스를 했다.
"아니~...이불 덮어 달라구요!!" 
이때,남편 왈
" 아 왜~입을 덮어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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