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이 출산 직전 미국으로 출국해 이중국적을 가지게 된 자녀가 성인이 된 후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양상윤)는 지난해 12월 A씨가 서울남부출입국 외국인사…
부정선거 팩트체크 부정선거 의혹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2020년 총선 직후 일부 낙선자가 부정선거로 인해 선거 결과가 뒤집혔다는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엔 이를 믿는 사람이 드물었으나,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30%를 웃돌기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은…
막국수와 냉면의 차이는 춘천막국수가 유명해진 이유는 알고 먹으니 더 맛난 막국수 가지런히 말아놓은 메밀국수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는 막국수는 여름 대표 별미로 꼽히지만, 본래 긴 겨울밤 허기를 때우는 겨울 밤참이었다고 합니다. 막국수가 겨울 음식이 된…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내연관계였던 여성을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징역 35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가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3)의 상고를 기각하고…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자리에 앉은 윤대통령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의 …
'캡틴 아메리카' 복장의 안모(42)씨는 14일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의 모습. 연합뉴스 12·3 계엄 당일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
프랜차이즈(이하 프차)의 문제는 대부분 영세·악덕 업체들에서 발생하지만, 유명·대형 업체라고 해서 무풍지대는 아니다. 유명 업체에서도 가맹본부(본사)와 가맹점 간에 갈등과 충돌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치킨 프차 BHC의 일부 가맹점주들은 휴무 시스템을 문제 삼고 …
만쿠라 가맹점주였던 서현정씨가 가맹계약서를 공개했다. 본사 파산으로 휴지가 된 종이뭉치 앞에서 점주 50여 명이 피 같은 눈물을 쏟았다. “혹시 거기도 정산금 안 들어와요” 전화를 받고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당했다는 걸. 서현정(…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옥중에서 여권 차기 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대로 연일 폭로전을 벌이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조작·비용 대납 의혹을 고리로 두 시장을 표적으로 삼자 국민의힘에선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의 ‘병풍 조작’ 같은 여…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이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과 찍은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칠곡군] 여든 넘어 한글을 깨치고 랩을 배워 래퍼그룹으로 활동 중인 경북 칠곡군의 ‘수니와칠공주’가 폴란드로 진출한다. 칠곡 할매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돼…
‘나눔왕’ 부부 김병록(왼쪽)씨와 권점득씨가 3월 7일 고양시 토당동에 ‘산타빵은행’을 오픈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의 부담이 될까봐 ‘기부’ 대신 ‘산타 선물’이라는 표현을 썼다. 전익진 기자 “나눔을 실천하다 뜻밖에 표창을 받으면서 수상한 상금을 다…
집에서 키우는 동물은 이제 단순히 즐기고 좋아하는 대상이 아니다. 함께하는 짝,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가까이 두고 귀여워한다는 ‘애완’이 아니라 짝을 뜻하는 ‘반려’를 붙여 ‘반려동물’이라고 말한다. 사람과 동물이 정서적으로 더 교감을 나누는 시대가 됐다.…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햇살 사이사이 봄기운은 어김없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분 23일 서울 청계천 산수유 묵은 열매 위로 새 꽃이 잔뜩 웅크리고 있네요.
사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초등학생 교육수당'의 30%가 사교육 시장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당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는 숙박업소·당구장·골프연습장 등 취지와 맞지 않는 곳이 다수 포함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