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30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1·2층 합쳐 연면적 54평(178㎡) 규모의 건물이 엿가락처럼 구부러져 주저앉아 있었다. 패널 지붕과 경량 철골로 만들어진 건물은 화마(火魔)를 견디지 못했다. 탄내가 진동하는 이 건물은 60대 부부가 15년째 …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산불의 최초 실화 피의자 A씨(56)가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의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가족은 119 …
경북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에서 30일 이재민들이 식사 중이다. 청송군민들이 이곳에서 숙식한 것은 이날로 엿새째다. [연합뉴스]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경제계 지원 및 연예인들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
배우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약 20일 만에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힌다. 30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
“시민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자치단체장이 인터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중해 보이는 표현이었지만, 두 가지가 조금 거슬렸다. 먼저 ‘빌리다’라는 단어의 사용이다. 표준어지만 자연스럽게 들리지 않았다. ‘이 자리를 빌어’가 더 자연스럽게 들린…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력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그를 고소한 전 비서 A씨를 30일 추가로 소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이날 A씨를 3번째로 불러 관련 증거 등에 관한 추가 조사를 …
군인 사칭 사기. 충주경찰서 제공 충북 충주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군인을 사칭한 사기가 10여 건 발생했다. 3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축 자재 점포를 운영하는 A씨는 군인이라고 주장한 B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 B씨는 …
'꽈추형'으로 잘 알려진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 뉴스1 비뇨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홍성우(예명 꽈추형)를 둘러싼 갑질 폭로와 관련해 명예훼손 등으로 피소된 병원 관계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0…
강도 전과가 있는 40대 남성이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30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여수시 한 마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이를 인지한 법무부 산하 광주보호관찰소가 경…
경남 양산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내부 모습. 연합뉴스 부산대학교 의대생 전원이 30일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31일부터 수업이 정상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산대는 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오후 회의를 거쳐 미복귀 학생 600여…
30일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에서 열린 ‘대한의료정책학교’ 개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의료정책학교 의대생 및 젊은 의사들을 의료정책 전문가로 길러내기 위한 기관인 ‘대한의료정책학교’가 30일 개교 소식을 알렸다. 대한의료정책학교…
80대 아버지가 자신에게 폭행당한 뒤 경찰에 신고하자 집에 찾아가 또다시 폭행한 3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3부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상해 등), 특수존속폭행,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
김주원 기자 휴대전화 수리를 맡긴 90대 노인의 통장에서 돈을 빼가고 대출도 받은 30대 대리점 여직원이 구속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휴대전화 고장 수리를 맡긴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