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관한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더 헤리티지’는 1935년 건립된 옛 조선저축은행 건물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개·보수했다. [사진 신세계백화점·샤넬] 트위드 카펫이 깔린 샤넬 매장에 들어서자 천장의 꽃 모양 석고 부조가 진열장 속 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좇은 건 ‘예수의 눈’이었다. 그걸 통해 위로를 던졌다. [AP=뉴시스] #풍경1 : 보수파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끝나기도 전이었다. 독일의 뮐러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 같은 자유주의 지도자를 선출하면 교…
김혜순(70) 시인이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AAAS) 외국 명예회원으로 선출됐다. 김혜순 시인. 사진 문학과지성사 27일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김혜순은 올해 ‘인문학·예술’ 부문 ‘문학’ 섹션 신규 회원 8명에 포함됐다. 한국인 작가가 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미국에서 태진아와 만났다. 인스타그램 캡처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미국에서 태진아와 만났다. …
최근 리모델링 재개관한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더 헤리티지'는 1935년 건립된 옛 조선저축은행 건물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개보수했다. 1층은 샤넬 부티크 매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 샤넬 트위드 카펫이 깔린 샤넬 매장에 들어서자 진열장 속 제…
#풍경1 : 보수파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끝나기도 전이었다. 독일의 뮐러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 같은 자유주의 지도자를 선출하면 교회가 분열될 위험이 있다”며 곧 있을 콘클라베(교황 선출 위한 추기경단 회의)를 겨냥했다. 같은 독일 출신…
왼쪽부터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아타, 코우, 톰, 유타, 밍. 다섯 친구는 졸업을 앞두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우정을 나눈다. 사진 영화사진진 동아리방에서 밤새 함께 음악을 듣다 해가 뜰 때쯤 집에 가며 “이따 보자, 사랑해”라고 말하는 친구들이 있다. 영화 …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돼 데뷔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때론 그런 생각들이 들곤 해/ 언어도 채 없었던 순간/ 최초의 말은 ‘사랑해’였을지 몰라.”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
이미자는 26,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콘서트를 끝으로 공연 개최 및 음반 발매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쇼당이엔티 “공연 준비에 온정신을 쏟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연습도 하고 리허설도 다를 것 없이 합니다.” 66년간 국민가수로 살아온 …
“미국의 집은 모두 돌이나 벽돌로 지어 불길이 부근의 다른 곳까지 번질 걱정이 없다.” - 초대주미공사 박정양이 미국을 시찰·견문하고 쓴 기록 『미속습유』(1888) 중에서 7월13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서 특별전 #건축에 맞춰 바뀐 왕실 생활·외교 조명 #정관헌…
김성칠 교수의 일기는 1993년 〈역사 앞에서〉란 제목으로 창비에서 출간됐다.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 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필자의 아들 김기목(통계학·전 고려대) 교수가 사라진 줄 알았던 일…
임주환 원장 ‘치아 요정들의 만찬’, 2025 현대미술 작가이자 치과보철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천안 프라임치과의원 임주환 원장의 개인전 ‘모듈 하모니(Module Harmony)’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천안 리각미술관에서 개최된다. …
사진 영화 ‘빛과 몸’ 한국 독립영화 ‘빛과 몸’이 4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23~24일 성황리에 상영됐다. ‘빛과 몸’은 한국계 미국인 입양아 한나(차지원)가 춘천에서 깨어나며 자신과 닮은 실종 전단지를 발견하게 되고, 50년 전의 과거를 …
『자하 신위, 경계를 넘는 예술가』|최나욱 지음|그래파이트온핑크|208쪽 건축을 전공한 젊은 작가가 조선 후기 문인 ‘자하 신위(紫霞 申緯)’를 조명한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과거 인물에 대한 탐구서를 펴낸 점에서 이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