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매출이 1년 반 만에 뒷걸음질했다. 미국발 관세 충격에 석유화학 부진이 겹치면서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자산 규모가 500억원 이상이라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
지난달 고용동향 보니 지난달 고용률이 통계 집계 이후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가 늘어난 결과다. 반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5.1%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미국의 고용 증가 폭이 당초 발표의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기존에 파악한 것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는 의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무게 추가 더 기울어졌다. 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올해 3월까지 집계한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
최저신용자 고금리 논란 이재명 대통령이 연 15.9% 금리가 적용되는 최저신용자 보증부 대출 등에 대해 “어려운 사람 대출(이자)이 더 비싸다. 너무 잔인하다”고 지적하며 서민금융 지원책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 브랜드 상품(PB)을 생산하는 하도급 업체에 대한 쿠팡의 갑질 혐의에 대해 제재 대신 자진 시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쿠팡은 제재를 피하기 위해 갑질을 멈추고 상생기금 30억원을 내놓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정위는 쿠팡과 PB 전문 자회사 CPL…
초슬림 아이폰17 첫 선 9일(현지시간)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아이폰 17에어 제품을 사진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애플이 ‘인공지능(AI)’ 대신 내세운 건 결국 ‘디자인’이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정체성…
롯데마트 송파점 상설 미술 전시장 엠아트센터에서 전시를 보는 방문객들. [사진 롯데마트] 9일 오후 장바구니를 멘 한 50대 주부가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 편안한 옷차림을 한 청년들도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곳은 …
중소벤처기업부가 한해 약 300건에 달하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중소기업이 기술침해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고,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 시 부과하는 벌금을 현행 15억원에서 65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10일 중소벤…
취임 1주년 최우선 과제 “한국은 전 세계 208개국에 K푸드를 수출하며 식품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원료를 생산하는 농어민에게도 이익을 나눠줘야 한다.” 홍문표(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0일 인터뷰에서 “농산물을 통한 부가가…
제조 AX 얼라이언스 공동위원장인 김정관(앞줄 왼쪽 여섯째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예산 편…
우리금융그룹이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공식 홍보 후원사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미국·중국·일본 등 21개 회원국 정상이 모이는 APEC은 통상·디지털 전환 등을 의제로 논의하는…
Q.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사는 30대 후반 강모씨는 모바일 기반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청년 창업가다. 안정적인 소득으로 매달 여윳돈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업 특성상 수익이 불규칙할 수 있다는 점이 늘 고민이다. 현재 자산은 실거주 오피스텔과 토지, 현금, 펀드, 비트코…
이달 12일(금)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마감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지난달 29일 0시까지 전 국민의 98.2%가 수령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국민은 91만2221명(1.8%)으로, 서울(2.44%), 제주(2…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 전경. 미국 노동통계국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AP=연합뉴스 미국 노동통계국은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KT 무단 소액 결제 피해 건수가 278건, 피해금액이 1억7000만원(1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KT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인 이른바 ‘가짜 기지국’이 KT 통신망에 접속한 사실도 확인됐다. KT는 고객들에게 피해 금액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