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장비전시회 '제13회 반도체설비연례회의' 개막식에서 'AI 차이나 칩' 구호 아래 인즈야요 AMEC 회장(왼쪽 두번째), 자오진룽 나우라 회장(왼쪽 네번째), 왕핑 CETC 당 위원회 서기(가운데), 광콴 피오텍 대표(맨 오른쪽) 등이 기…
다이궁 의존도 낮추려는 면세점업계 경제+ “다이궁(代购)과 거래를 전면 중단하겠다.” 올해 초, 국내 1위 면세점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유통업계가 술렁였다. 롯데면세점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던 중국의 보따리상 ‘다이궁’과 결별을 선언하면서다. 판매액의 절반을 수수…
“ICE가 들이닥치는 순간 기업 투자는 ice(얼음)가 된다!” 미국 자산운용사 피셔인베스트먼츠 켄 피셔 회장은 지난달 하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월가의 교장 선생님’으로 불릴 정도로 통찰력과 명성을 쌓은 인물. 그는 미국 이민세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 사태를 계기로 한국인에 대한 미국 비자 제도가 전면 개편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주·싱가포르·칠레 등은 국가별 특별비자가 있지만 한국은 없다. 최다 대미 투자 국가(2023년 215억 달러)에 오를 만큼 한국 기업…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린 급전이 올해 들어 150조원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8월 한 달 동안 한은에서 31조6000억원을 빌렸다. 이에 따라 올 1∼8월 누적 …
배터리 업계 또 대형 악재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으로 실적 악화를 겪는 K배터리가 미국 정부의 ‘비자 단속’으로 또 대형 악재를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뒤늦게 미국 내 배터리 산업 등에서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자 문제를 해소할…
대출로 본 중기 불황 서울 성동구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올해 들어 계속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중국에서 수입한 원단은 창고에 쌓여갔다. 대금은 달러로 결제하는데 환율이 들썩일 때마다 비용 부담은 커졌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은행…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권한을 시·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국토교통부로 확대하는 법안이 여당 의원들 주도로 발의됐다. 여당이 9·7 공급대책에 보폭을 맞춰 발빠르게 입법에 나서면서 두 달 안에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국토교통부·국회 등에…
구윤철(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값 잡기를 위해 보유세 강화 등 ‘세제 카드’를 쓰는 데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27 수요대책, 어제 발표한 공급대책 (등의 효과를) 조금 봐야 한다”며 “가능하면 세제는…
①②③ ① 삼성전자가 유럽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5에서 218㎡(66평) 규모의 모듈러 건축물을 선보였다. ② 건물 안의 모든 가전은 AI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이용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③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위해 마련된 ‘A…
상의, 민주당과 정책간담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겸 SK그룹 회장이 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기업이 커질수록 보상이 줄고 부담이 커지는 현 제도·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플러스) 소속 8개 회원국이 다음 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4만 배럴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유가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 내 공장에 반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두 회사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박탈했지만, 대신 연간 단위로 반입할 수 있는 장비 물량을 승인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인기 커지는 중고명품 경기 침체 속에서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거듭하면서 중고 명품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고 명품 거래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중고 명품 플랫폼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이커머스 업계도 중고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지난 4일 창립기념식에서 “향후 10년간 매출 15조 원 규모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8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