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품을 번역해주신 분이 전 세계 50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지만 (번역가들과 저는) 함께 있습니다. 문장마다 함께 있고 모든 문장 속에 함께 있습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이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작품을 전 세…
“제 작품을 번역해주신 분이 전 세계 50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지만 (번역가들과 저는) 함께 있습니다. 문장마다 함께 있고 모든 문장 속에 함께 있습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나투르 오크 쿨투르 출판…
곽경택 감독이 12일 동생 곽규택 국민의 힘 의원이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한 데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모습이다. “대한민국에 대혼란을 초래하고 전 세계…
소프라노 진윤희 교수(부산예술대학교)가 7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The Moment'를 발매했다. 진 교수는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로 활동하며, 2022년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예술-음악 부분을 수상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이다. 이번 앨범은 국내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가 지난 11월 23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창립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하는 장애인 밴드 ‘너별빛해’의 연주와 노래로 약 3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감동과 영감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지난 10월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뉴스1 고(故) 배우 김수미가 생전 41년간 쓴 일기가 공개됐다. 12일 김수미의 일상이 담긴 일기를 한 데 엮은 신간 『나는 탄원한다 나를 …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역대 최고 한국영화 1위에 오른 '하녀'(감독 김기영)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신분상승을 꿈꾸는 하녀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사회 모순을 드러낸 ‘하녀’(1960), 당대 최고 흥행작이자 국내 첫 컬러 시…
경주 월지(옛 안압지)는 통일신라의 문무왕이 674년 궁궐 외곽에 조성한 연못이다. 1975~76년 발굴 때 약 7만점의 유물이 출토됐고, 현재 이들을 재분류·조사 중이다. [사진 국가유산청] 투박한 표면에 시간의 침식을 드러내는 백자 파편. 유약이 칠해…
영화 ‘서브스턴스’는 50세에 퇴물 선고 받는 배우가 주인공이다. 2019년 자서전에서 불우한 내면을 고백했던 주연 배우 데미 무어의 삶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사진 찬란·NEW ] 15세 때 어머니의 강요로 매춘을 해야 했던 1990년대 …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린 ‘노벨 만찬’에 참석한 한강 작가와 크리스토퍼 오닐(왼쪽). [연합뉴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만찬 연설은 문학을 향한 지고한 사랑 고백이었다. 그는 문학이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본질적으로…
김준호와 김지민. 사진 김지민 인스타그램 공개 열애 중인 방송인 김준호(48)·김지민(40)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들 소속사 제이디비(JDB)엔터테인먼트는 11일 다수 매체에 "두 사람이 내년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아…
소말리아에서의 삶은 어땠을까 나는 학교에 다니고 교육을 받을 수 있었을까 나는 살아있었을까 엄마는 소말리아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었을까 스톡홀름 엔박스학교 9학년 이스타브락이 한강의 『흰』을 읽고 떠올린 생각이다. 소말리아 출신으로 스웨덴에 이민온 부모님을 둔…
사진제공=미래엔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글로벌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윔피 키드 시리즈의 신간 ‘윔피 키드 19: 할머니의 미트볼 레시피 일기’ 출간을 기념해 저자 제프 키니와 한국 독자들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
▲공연 포스터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오는 23일 서강대학교 공연장 ‘메리홀 대극장’에서 ‘춤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의 무용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2024년 공연장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
영화 '서브스턴스'는 쇼비즈니스계에서 여성의 성공 잣대와 외모지상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배우 데미 무어(사진 속)와 마가렛 퀄리(왼쪽)가 하나의 자아에서 나온 두 개의 몸을 연기했다.AP=연합뉴스 15세 때 어머니의 강요로 매춘을 해야 했던 90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