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5년만에 연출 복귀한 ‘소방관’이 주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 운전 논란을 딛고 흥행 1위로 개봉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를 옮긴 작품이다.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를 담은 영화 ‘소방관’(곽경택 감…
7일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꽃을 받은 한강 작가가 웃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배움이었던 것은 아…
비춰 케이지. 사진 케이지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 피해를 주장하며 팀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 1월 정식으로 데뷔한 지 11개월 만이다. 케이지는 8일 자신의 인스타…
배우 손예진, 강동원, 전도연. 사진 뉴스1,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 영화인들 명단이 공개됐다. 앞서 발표된 성명문에서 언급된 강동원, 손예진 등은 배우가 아닌 동명이인의 영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
사진 차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시국선언을 해야지 화보를 올리다니…" "탄핵 시위 안 나오면 박제할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7일,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이날 올린 화보 사진엔 이런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이를 …
영화 '소방관'으로 5년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은 홍제동 화재 참사를 다룬 이 영화로 가장전하고 싶었던 감정을 "소방관 시선으로 현장에 들어간 듯한 '두려움'"이라고 말했다. 그를 지난달 28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관객…
지난해 케이스포돔 3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찰리 푸스는 1년 1개월만인 7일, 8일 고척스카이돔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사진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서울은 제 마음 속 또 다른 고향입니다. 올 때마다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 모든 순간들을 간직…
베토벤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첼리스트 김민지. 사진 스테이지원 첼리스트 김민지가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5곡)과 변주곡(3곡)을 한 공연에서 모두 연주한다. 연주 시간만 2시간 30분이 넘고, 중간 휴식을 10분씩 두 번 하는 긴 공연이다. …
밴드 키보이스와 히식스 등에서 활동하며 우리나라 그룹사운드 전성시대를 연 기타리스트 김홍탁(80)이 7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그룹사운드 전성시대를 연 기타리스트 김홍탁(80)이 7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인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키보이스를…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배움이었던 것은 아닐까" 7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매츠 말름 한림원 사무총장에게 꽃을 받은 한강 …
"중학생일 때, 예고 없이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선생님이 내게 소리 내어 책을 읽으라고 하셨죠. 나는 갑작스런 두려움에 휩싸였고, 그 두려움에 압도되고 말았습니다. 나는 일어서서 교실을 뛰쳐나갔습니다."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욘 포세가 지난해 12월 7일 스…
배우 고현정, 고민시. 뉴스1 배우 고현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규탄 성명을 지지했고, 고민시는 SNS로 촛불을 밝혔다. 이화여대 법학과 출신의 변영주 감독은 지난 6일 모교의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성명문을 올렸다. 고현정은 변영주 감독의 게시…
봉준호 감독, 배우 손예진, 강동원(왼쪽부터). 뉴스1,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배우 문소리, 강동원, 손예진, 전지현 등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의 영화 단체가 비상 계엄 사태를 규탄했다. 7일 영화인 및 영화인 단체는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삶은 콩을 절구에 한가득 넣고 으깨서 메주를 만들 때는 동네 사람들로 마당이 북적거렸고, 그렇게 만든 메주 덩어리들이 발효되면 겨우내 집안은 콤콤한 냄새로 가득했다. 잘 띄운 메주를 소금·물과 섞어 숙성시키면 간장…
"한강 작가가 아직 여기 있나요 이 문으로 나올까요" 6일(현지시간) 오후 2시 20분. 한강 작가의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스웨덴 스톡홀름 셀라르그랜드 4번지 한림원 건물을 빠져나오는 기자를 누군가 붙잡았다. 중국 출신으로 스톡홀름에 거주 중인 저우양씨였다.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