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포커스 기획전, 구본창 '사물의 초상' 전경. 규모가 큰 공간의 장점을 활용해 위아래로 시선을 옮기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연출했다. [사진 ACC] 10m 높이 천장에는 백자가 족자처럼 드리워졌고, 금관은 지금 막 출토된 것처럼 바닥에 누운 장관이 펼…
"『소년이 온다』를 쓰기 위해서 1979년 말부터 진행된 계엄 상황에 대해서 공부를 했는데 2024년에 다시 계엄이 전개된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6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스웨덴 아카데미(스웨덴 한림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KBS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대통령실을 통해 사전 언질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KBS 최재현 통합뉴…
가수 김범수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영화 '김범수 25주년 콘서트 필름 : 여행'을 공개하며 ″어쩌다보니 배우가 됐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영엔터테인먼트, 딜라잇컴퍼니주식회사 “노래가 있어 내가 있었고, 팬이 있어 …
책표지 제재 전쟁 조의준 지음 스리체어스 트럼프 2기의 무역 전쟁 전망을 두고 전 세계는 1기 때 ‘무차별 관세 전쟁’의 악몽을 떠올린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달 25일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 멕시코, 캐나다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책표지 그들의 대한제국 1897~1910 김태웅 지음 휴머니스트 “태황제(고종)가 이토 히로부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굴에 크게 기뻐하는 표정이 나타나며 잠깐 동안 웃고 이야기를 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1909년 10월 26일)…
책표지 초조한 도시, 두 번째 이영준 지음 워크룸프레스 어느 날 이 책의 저자가 사는 아파트 앞 벚나무를 사람들이 베어 버린다. 곧이어 옆의 12층 건물도 헐린다. “나의 트라우마의 시작”(167쪽)이었다.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고 했다. 저…
책표지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옛 그림에 담긴 조선 왕실의 특별한 순간들 박정혜 지음 혜화 1117 “팔순의 사업을 나에게 물으면 내심 민망하니 어떻게 답할까 첫째는 탕평(蕩平), 스스로 두 글자에 부끄럽다 (중략) 셋째는 준천(濬川), 만세에 [혜…
홀여귀 홀여귀 다이샤오화 지음 심규호·왕러 옮김 소명출판 최근 계엄 사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데 소름 끼치는 '계엄의 추억'은 우리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일제 강점과 분단 등 우리와 현대사를 엇비슷하게 공유하는 대만은 1949년부터 38년간…
“한국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일본 측 성의가 있어야 한다며 무라야마 전 총리를 회원으로 가입(2010년 6월)시킨 게 기억에 남아요. 당시 1만엔(약 10만원)쯤 상징적으로 받았는데, 그 분이 ‘당연히 할 일’이라며 호응해줬습니다.” 최근 퇴임 의사를 밝힌 문화유산…
배우 공유. 뉴스1 배우 공유가 온라인상에서 회자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20년 전 생각이 짧았을 때 일"이라고 밝혔다. 공유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주연 인터뷰를 …
국내 최초로 사진학과를 개설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사진교육 60주년을 맞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 심포지엄과 특별전시를 갖는다. 중앙대 사진학과가 학과 창설 60주년을 맞아 '넥스트 포토그래피' 주제로 심포지엄과 사료전을 개최한다. 사진 중앙대 …
퇴임을 앞둔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을 지난달 28일 서울 정동 중명전에서 만났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일본 측 성의가 있어야 한다며 무라야마 전 총리를 회원으로 가입(2010년 6월)시킨 게 기억에 남아요. 당시 1만엔(약 10만원)…
뮤지컬 배우 차강석. 사진 차강석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차강석(34)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환영한다는 글을 썼다가 비난이 잇따르자 사과했다. 차강석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포털사이트에서 간첩 신고 전화번호를 검색한…
두아 리파는 4,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 콘서트를 열고 양일 4만여 관객을 마주했다. 사진 두아 리파 SNS “한국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오늘 밤은 여러분과 나만 함께하는 거예요. 오늘의 바깥 상황은 잊어버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