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양성원. 첼로를 아끼는 마음이 손끝에서도 드러난다. 장진영 기자 첼리스트 양성원(58)을 키운 건 팔할이 재능이지만, 나머지 노력이라는 요소를 잊으면 안 된다. 그는 여전히 매일 새벽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첼로를 대면한다. 활과 줄을 점검하고, 매일의 연…
소설가 서정인(본명 서정택·사진)이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민국예술원이 15일 밝혔다. 88세. 고인은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62년 잡지 ‘사상계’에 단편소설 『후송』으로 데뷔했다. 이후 소설 『강』 『가위』 『토…
작가 조승리는 “장애인들의 삶을 꺼내 놓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 조승리] 1986년 태어났다. 아시안게임을 보던 엄마는 아이에게 ‘승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열 가구 집성촌에 더부살이” 하듯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다섯에 시력을 …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북미에서 먼저 개봉됐다. 디킨스의 어린 아들 월터의 시선으로 예수의 생애를 함께 따라간다. 한국에선 7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모팩 스튜디오] 북미에서 개…
지난 1월 역대 최고령으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순재. 연합뉴스 배우 이순재(90)가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한국PD연합회가 개최하는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 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수…
소설가 서정인(본명 서정택)이 14일 별세했다. 88세. 고(故) 서정인 소설가. 사진 대한민국예술원 대한민국예술원은 서정인 회원이 지난 14일 오후 11시 40분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인은 193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
1986년 태어났다. 86 아시안게임을 보던 엄마는 아이에게 ‘승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열 가구 집성촌에 더부살이” 하듯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다섯에 시력을 잃기 시작해 후천성 전맹 시각장애인이 됐다. 경리를 꿈꾸다 안마사가 됐고, 서른 일곱 되던 해 복지…
지난해 9월 15일 한국의 키다리 스튜디오 허흥범 대표와 사우디의 망가 아라비아 에삼 부카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콘텐츠 기업 망가 아라비아(Manga Arabia, 대표 에삼 부카리)가 한국의 인기 웹툰을 아랍어로 번역해 …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 사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 8대 예술감독으로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70)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1989~2002년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었던 거장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조카다. 로베르토 아바도는 뮌헨…
최옥영 작가 조각가이자 대지예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옥영 작가가 스페인 문화예술 전문 출판사 ‘라 파브리카(La Fábrica)’와 함께 신간 ‘최옥영: 아트 앤 네이처(Choi Ok Yeung: Art & Nature)’를 출간했다. 라 파브리…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포스터 동국대 WISE캠퍼스가 4월 24일, 연등 숲 불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하여 오는 5월 11일까지 경주시 형산강 금장대 및 경주시내 일원에서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신…
대한민국은 지금, 정치적 불안과 외교적 고립, 극단으로 치닫는 사회적 갈등 속에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민은 묻는다.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누가 이끌 수 있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진지한 해답을 찾는 여정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김문수’라는 이름이 다시…
'킹 오브 킹스'의 한 장면. 시나리오는 찰스 디킨스가 아들을 위해 집필한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아 장성호 대표가 직접 썼다.[사진 모팩스튜디오]지난주 북미에서 개봉한 '킹 오브 킹스' 포스터. [사진 모팩스튜디오]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킹…
고통에게 선택받아 예술을 낳는 창작자 《표현되었을 뿐 설명할 수 없습니다》는 아시아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 타고르 평전으로 내면의 아픔이 치유의 언어로 승화되는 문학 창작의 신비롭고 진실된 과정을 면밀하게 담은 책이다. 예술가이자 교육자이며, 간디와 더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