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나니 단종이 실제로 어떤 풍경을 마주했을지 궁금해졌다.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고립된 느낌이라 더 슬퍼졌다.” 지난달 25일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위치한 청령포에서 만난 이다인(25)씨는 강 건너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엄마와 함께 …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 연합뉴스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을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달거나 스토킹,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최정훈을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달거나 스토킹을 한 가해자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사진 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줄여서 ‘왕사남’이 마침내 천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그 반향은 그야말로 ‘왕사남 현상’이라고 부를 만합니다. 영화의 배경이자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이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세조의 능인 …
연재를 시작하며 왕겅우 교수의 소년기 회고록 〈집 아닌 곳에서〉(Home is Not Here, 2018)에 이어 청년기 회고록 〈있는 곳이 집〉(Home is Where We Are, 2021)의 연재(축약)를 시작합니다. 1930년생의 왕 교수가 말라…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사고 칠 일 없는 ‘가상 오빠’가 마음 편해요.” 지난 5일 오후 직장인 성이현(29)씨의 스마트폰 화면 속 가상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말을 건넸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의 라이브 방송이었다. 화면 …
‘마지막 수작업’ 웹툰 연재 시작한 만화가 이현세 지난 4일 서울 개포동 화실에서 만난 이현세. “예전처럼 속도가 안난다”고 했지만 여전히 연필과 펜으로 만화를 그린다. 김정훈 기자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사진 SSL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한 달여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 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관객 수 천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
▲배우 유연석(본명 안연석)이 모교인 세종대학교 특임교수로 부임한다. 세종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차담회에 참석한 안연석 교수 모습 ‘믿고 보는 배우’ 유연석(본명 안연석)이 배우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모교인 세종대학교 강단에 선다. 세종대에 따르면 …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연출한 뉴질랜드 출신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을 받는다. 피터 잭슨 감독. AP=연합뉴스. 칸영화제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선정 소식을 밝혔다. 영화제 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책표지 다시, 초격차 권오현 지음 쌤앤파커스 창사 이래 세계 반도체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 그러나 1등의 자리는 영원하지 않았다.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된 시대에 기업의 고민은 ‘성장’이 아니라 ‘유지’로 옮겨가고 …
책표지 죔레는 거기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김보국 옮김 은행나무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신작 장편소설 『죔레는 거기에』(Zsömle Odavan)가 국내 출간됐다. 2024년 헝가리에서 발표된 저자의 최신…
책표지 전쟁과 대통령 스티븐 M 길런 지음 박재영 옮김 21세기북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벌이고 있는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이란 전쟁이 보여 주듯이 …
책표지 박정희 이데올로기 황병주 지음 돌베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시대에 대한 담론은 대개 두 갈래였다. 한쪽은 경제 성장의 신화를 찬양하는 ‘근대화의 기수’로, 다른 한쪽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잔혹한 독재자’로 그를 그리곤 했다. 역사학자 황병주의 신…
책표지 승자의 저주 리처드 탈러, 알렉스 이마스 지음 임경은 옮김 리더스북 퀴즈 하나. 2개의 신용카드에 빚이 쌓였다. A카드의 이자율은 20%, B카드의 이자율은 15%다. A카드 빚은 1000달러, B카드 빚은 2000달러다. 연체료 기준선인 최…
책표지 나를 보고 단것에 미쳤다고 하든 말든 강혜선 지음 서유재 "늙은 치아에 무른 홍시가 맞고/ 병든 입에는 말린 곶감도 더욱 좋구려 (중략) 몹시 우스운 건 다 먹고 남은 꼬챙이를/ 손에 들고 찌꺼기까지 씹고 있다네."(318쪽) 고려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