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죽'(新竹). 새로 나온 대나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진 대구간송미술관]이정, '월매'(月梅), 달과 매화. ⓒ간송미술문화재단.[사진 대구간송미술관] 지금 지갑에 5만원권 지폐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꺼내 들여다보라. 앞면엔 신사임당 초상화와 함께 사임당…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해외 명작 소장품전 '수련과 샹들리에'에 출품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이건희컬렉션으로 미술관에 기증됐다. 연합뉴스 클로드 모네는 86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43년 동안 파리 근교의 작은 마을 지베르니의 자택 연못에 핀 수련…
삼자경(三字經)과 천자문(千字文)으로 시작했다가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신국문(新國文)으로 넘어갔다. 문어체(文語體)로 작성된 이 교재들에는 젊은 시절의 모범적 행실로 알려진 공융(孔融)과 사마광(司馬光) 같은 유학자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었다. 거짓말을 하지 못한 …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의 특급 킬러 재이(박규영, 왼쪽)와 한울(임시완). 사진 넷플릭스 모차르트의 천부적 재능을 질투했던 살리에리.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지난달 26일 공개)는 둘의 관계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오겜' '사마귀' 등 장…
드라마 파고든 ‘조력사망’ 풍광이 끝내주는 스위스 호숫가로 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떠난다. 일생 애증관계였던 친구와 마침내 화해했으니 삶에 미련도 없다. 밸브를 열고 약물이 주입되니 살짝 호흡이 거칠어지고, 손을 꼭 잡아주는 친구의 ‘고생했어’라는 위로와 함께 세…
뉴 로컬, 비 로컬 ‘지방 소멸 위기, 로컬 산업이 해결할 수 있을까’ 지역 기반으로 시작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컬’ 브랜드가 나오는 요즘, 로컬은 지역 고유의 가치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시키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 산업입니다. 비크닉은 이러한 잠재성에 주목, 지역…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우리 역사를 다룬 다양한 뮤지컬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사도세자와 영조, 중종반정과 같은 익숙한 소재에 현대적 감각에 맞는 상상력을 가미한 작품들이다. 뮤지컬 '쉐도우'. 영조와 사도세자 간 비극적인 사건 '임오화변'을 모티브로 한 2인극 뮤지컬…
이포가 중심도시인 킨타계곡은 주석 광산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을 부모님이 떠난 중국과 연결해주는 것은 이포의 중국 도시 같은 모습뿐이다. 주민의 대다수인 중국인은 점포 대부분을 소유하고 점포 윗층에서 생활했다. 웅장한 저택 중에는 중국인 광산업자의 것이 많았다. 그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약사여래 찜질핫팩. 사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 500만명을 바라보면서 박물관 기념품 매장에서 ‘뮷즈(MU:DS)’도 잇단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뮷즈란 국립…
BTS RM이 내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개인 컬렉션 전시한다. 사진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내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개인 소장품을 전시한다. …
김애란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살아있음의 가치를 잘 알고 표현하는 작가(옌롄커) 예리한 눈으로 세상을 보는 김애란 작가님처럼 부지런히,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봐야겠다.(박천휴) 중국 문단의 거장 옌롄커도, 토니상의 박천휴…
책표지 혼모노 성해나 지음 창비 『혼모노』는 2019년 일간지 신춘문예로 등단한 30대 신예 성해나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지난 3월 출간 후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올여름 두 달 동안 주요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지금까지 25만부가 팔렸다…
빌게이츠 소스 코드: 더 비기닝 빌 게이츠 지음 안진환 옮김 열린책들 "책을 읽어라". 빌 게이츠가 지난 8월 방한해 중앙일보 단독 인터뷰에서 들려준 한국 젊은이를 위한 조언 중 하나다. "책은 새로운 발견으로 이끌어주는 최고의 도구"라는 게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