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 ‘제1회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정책 포럼’. 단상에 올라 자신의 사연을 담담하게 소개하던 A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A씨 아들은 수년간 어두컴컴한 방안 속 PC게임 세상…
대구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지며 지역 역량을 한데 결집했다. [사진 대구시] 보건복지부가 국가 차원의 치의학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추진 중…
1조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1·2심에서 법정최고형인 징역 7년(주범)이 선고된 휴스템코리아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됐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2조원대의 추가 피해액을 발견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으나, 항소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선고한 것이 잘못됐다는 취…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자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어머니는 아들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티다 응급수술을 받았다. 21일 울산지법 형사11부(박동규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4년…
2023년 홍해에서 발생한 해양열파로 인해 말미잘이 선명한 색상을 잃고 하얗게 변했다. 사진 Morgan Bennett-Smith 영화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의 주인공 니모로 알려진 흰동가리(clownfish)가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 …
부산지법 부산고법 건물 앞 깃발. 연합뉴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시 북구와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의 국민의힘 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재판에 넘겨지거나 비위 의혹을 받으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힘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위 ‘낙동강 벨트’는 보…
‘나무를 사랑하는 시골농부’의 피·땀·눈물 성범영 생각하는 정원 원장이 지난 8월 25일 정원의 한국향나무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최충일 기자 “돌과 흙, 나무 하나하나 모두 제 손을 거쳐 자식 같아요.” 반백년 이상을 정원을 가꿔 온 제주도의…
신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는 2023년 10월부터 절반 이하로 낮춰졌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가 4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낮추기 위해 선투자해야 할 돈이 5조원에 달하고, 이를 다시 회수하는 데는 최대 34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한…
여권의 사법부 압박 수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판결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퇴하라거나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주장한다. 대통령실도 사후에 부정하긴 했지만 사퇴 주장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과거에도 집권 세력이 사법부를 압박한 적…
사진 동행복권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9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7, 9, 19, 23, 26,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46…
지난 15일 파손된 종묘 담장 기와. 사진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담장 일부를 훼손한 50대 남성이 2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이날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2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남대천 상류에 있는 도암댐 방류구를 통해 도암댐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평창 도암댐 비상 방류가 시작됐다. 도암댐 방류는 수질 문제로 지난 2001년 중단된 이후 2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