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중도보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이렇게 쓰며 ‘민주당 중도보수론’을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극우 본색을 드러내며 형식적 보수 역할조차 포기한 현 상황”을 전제로 하면서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새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중도층 지지율이 빠진다’는 질문에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난 지표에 대해선 인정하고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한 번의 여론조사로 추세를 평가하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대 대선 때 대통령 4년 중임제를 도입하는 헌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조기 대선이 거론되는 현재, 이 대표는 개헌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MBC ‘100분 토론’에서도 이 대표는 ‘개헌 의지가 있냐’는 …
‘주민규 더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된 허율(왼쪽 사진)은 ‘상대를 요리했다’는 의미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린가드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동작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일명 ‘주민규 더비’라 불린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서 4연패에 도전하는 …
23일(한국시간)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오마리 허친슨(왼쪽)과 몸싸움하는 손흥민. 그는 이날 어시스트 2개를 추가하면서 베컴도 달성하지 못한 70골-70도움 고지를 밟았다. [AFP=연합뉴스]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레…
하얼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은 여세를 몰아 사대륙선수권 정상까지 밟았다. [연합뉴스] 이달 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채연(19·수리고)이 안방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메이저대회에서 또 한…
9개월 여만의 복귀전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낸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약 9개월 만의 실전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완벽한 복귀 신고를 마쳤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3일 중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올해…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시계탑 앞에 선 이창익 고려대 연구교수. 1935년 건물이 ‘경성부민관’이라는 공연시설로 지어질 당시 만들어진 46.6m 높이의 이 시계탑은 1975년 사라졌다가 2023년 복원됐다. 김성룡 기자 1월1일에 새해 인사를 하고도…
미·중 AI 패권경쟁과 한국의 대응 AI는 오늘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내일의 패자가 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운다. 사진은 중국 딥시크와 미국 챗GPT 로고. [AFP=연합뉴스] 딥시크 충격이 거세다. ‘넘사벽’ 같던 미국의 인공지능(AI) 우세가 흔들리…
일본 도쿄 릿쿄대에서 23일 열린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 80주기 추도 행사에서 한국과 일본 배우, 학자들이 윤동주의 시 '서시'를 함께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집에서 키우는 동물은 이제 단순히 즐기고 좋아하는 대상이 아니다. 함께하는 짝,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가까이 두고 귀여워한다는 ‘애완’이 아니라 짝을 뜻하는 ‘반려’를 붙여 ‘반려동물’이라고 말한다. 사람과 동물이 정서적으로 더 교감을 나누는 시대가 됐다.…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햇살 사이사이 봄기운은 어김없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분 23일 서울 청계천 산수유 묵은 열매 위로 새 꽃이 잔뜩 웅크리고 있네요.
사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초등학생 교육수당'의 30%가 사교육 시장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당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는 숙박업소·당구장·골프연습장 등 취지와 맞지 않는 곳이 다수 포함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23일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의 ‘일·육아지원제도 사용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역대 최대치인 13만2535명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31.6%를 차지했다. 이 수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