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칠 교수의 일기는 1993년 〈역사앞에서〉란 제목으로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필자의 아들 김기목(통계학·전 고려대) 교수가 사라진 줄 알았던 일기…
30년 전 신혼여행지→결혼 준비하는 섬 제주도내 한 해안에서 진행된 웨딩 스냅.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가 웨딩 전 야외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1970년~1990년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던 제주가 결혼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등이 탄핵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헌법재판소를 둘러싼 소음 공해는 기세를 더해 가고 있다. 헌재 직원들은 단체로 귀마개를 사는 등 임…
BGS리테일이 개최한 ‘CU 2025 S/S 상품컨벤션’에 참석한 점주들. 사진 BGF리테일 오프라인 유통업계 1위 자리를 노리는 편의점 업계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하며 백화점 매출 따라잡기에 한창이다. 최근 편의점은 ‘MZ세대의 맛집’으로 불리며 연세크…
미국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매일 실감하고 있다. 취임 한 달 새 쉴 틈 없이 몰아친 111번(지난 18일 기준, 행정명령·각서·포고 등)의 ‘대통령령 폭풍’에 미국과 전 세계가 뜨겁게 반응하면서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기민당 대표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독일 총선에서 보수 돌풍이 계속 불고 있다. 유럽의 보수 세력들이 힘을 얻는 가운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정기 연고전이 3년 만인 지난 2022년 열렸다. 연세대와 고려대 재학생들은 합동 응원전이나 뒤풀이에서 FM을 외치며 단합을 다진다. 연합뉴스 “통일 연세! 선봉 문대! 이어 심리학과의 새 구호를 지어주세요”…
이비인후과 진료로 콧속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 분당제생병원 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에 얼굴 통증까지…. 평소 콧속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으로 고생하는 이가 적지 않다. 이런 부비동염이 만성화된 환자가 한 해 100만명을 다시 넘긴 것으로 나타…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한 소규모 토종닭 농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각국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에 쩔쩔매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번 겨울 조류 AI의 확산으로 닭 2000만 …
대전 유성대대에서 열린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예비역 사병과 장교, 부사관. 김성태 프리랜서 서울시·자치구가 앞 다퉈 예비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자치구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며 예비군이 쉽게 이동하도록 지원 중이다. 이를 두고 주로 20대인 …
우석훈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대표 예전에 한 언론이 홍익대 앞에서 빵과 복권 중 무엇을 고를 것인지 묻는 소규모 앙케트가 있었다. 여기서 20대 여성은 빵을, 20대 남성은 복권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연령대지만, 자산에 대한 인식이 …
국립암센터 담도암센터 박형민 전문의가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치료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국립암센터 담도암은 고약한 암이다. 한국이 발병률 2위, 사망률 1위일 정도로 치명적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가 최근 등장한 신약이 희망으로 떠올랐…
대학가 반탄 집회, 학생들은 왜 나서나 17일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대인’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서 참가자들이 플래카드를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여느 때라면 겨울방학의 적막함…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합작해 만든 미국 테네시주 얼티엄셀즈 제2 공장. 연합뉴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터리 산업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축소 우려에 관세 전쟁까지 겹치면서다. 중국 배터리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이 임박하면서 국민의힘 잠재적 대선 주자의 전략적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탄핵 찬성파(찬탄파)’는 민심(民心)이 강점인 반면 당심(黨心)이 불안하고, ‘탄핵 반대파(반탄파)’는 당심은 강하지만 민심은 불안한 딜레마 상황에 빠져 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