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한미 무역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3500억 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선불(up front) 요구’와 관련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전 세계가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인재 확보를 위해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야심 차게 도입한 ‘톱티어 비자’ 제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장에서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요건 탓에 실질적인 인재 유치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식음료·유통가 ‘MZ 활용법’ 스타벅스코리아의 직원이 메뉴·제품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727 스튜디오’.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은….” 유튜브 영상 속에 초록색 앞치마를 두른 한 남성이 등장하더니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오른쪽)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약 500조원)의 투자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
최태원 최태원 SK 회장의 이혼 소송 리스크(위험)로 자칫 그룹 지배구조까지 흔들릴 뻔한 SK가 한숨을 돌렸다. 대법원이 조 단위 재산 분할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다. 재계 2위 SK 수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인 최 회장의 행보도…
16일 서울 노원구 한 공인중개업소에 급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 12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20일부터 시행돼 19일까지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가능하다. [연합뉴스] “어제까지 전화가 불통이더니 오늘은 한 통도 없어요.” …
은행들이 비대면 대출 접수를 줄줄이 중단했다. 10·15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규제를 전산에 반영하기 위해 대출 신청을 일단 막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에서 신한·하나은행이 이날 자정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3개국 기업 총수들이 이번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모인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전설적인 골프 선수 게리 플레이어의 90세 생일파티 겸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
16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 지수. [뉴스1] 코스피가 한·미 관세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거라는 기대감에 37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49% 오른 3748.37로 마…
치솟는 금값에 시장 후끈 서울 용산구에서 일하는 김모(37)씨는 16일 오후 회사 인근 대형 마트를 찾았다. 금 제품을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설치돼 있단 말을 듣고서다. 김씨는 작은 골드바를 사려고 했지만, 모두 품절이란 문구를 보고 발길을 돌렸다. 김씨는 “…
내년 4월부터 출산 후나 육아휴직 기간에 어린이보험 보험료를 할인받고,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대출 상환도 미룰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20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 보험업권 간담회를 열고 ‘저출산 지원 …
하나금융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발맞춰 5년간 총 100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16일 하나금융그룹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원…
이자 부담 커지는 기업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5일 2500억원 규모 회사채(금리 연 2.79~2.99%)를 발행했다. 발행 전액을 채무 상환 자금으로 쓴다고 밝혔다. 과거 증권사에서 빌린 기업어음(CP)과 내년 1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금리 1.55%)…
연말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지만, 관세 역풍으로 미국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Fed는 15일(현지…
현대차의 시장 분산 전략 현대차가 중국과 인도 시장에 맞춤형 전략을 내세우며 판매망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중국과 인도 비중을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