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가뭄으로 메마른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 일원에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바라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1.9%로 전날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연합뉴스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 지역에 밤사…
내가 죽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깊은 침묵에서 마주하는 건 누구일까. 사후에도 마음속 가장 소중한 기억은 어딘가에서 맑은 구슬처럼 빛날 수 있을까. 제2회 서울희곡상 수상작 ‘엔드 월(End Wall)’은 23세 청년이 사고로 사망한 이후 자신의 죽음을 떠올…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귀금속 거리의 모습. 상인들은 최근 금값이 올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전율 기자 내년 10월 결혼식을 앞둔 김혜린(27)씨는 최근 급격히 오른 금값 소식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결혼반지 예산으로 2…
술자리 말다툼 끝에 동료를 잔혹하게 살해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민달기 고법 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 충남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O2를 에너지로 전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8일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에서 그린올 …
충남 서해안에서 낚시대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주꾸미 금어기가 풀려서다. 보령 오천항과 태안 영목항 등 서해안 주요 항·포구에서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낚싯배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9월 1일을 기해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면서 보…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조감도. 사진 부산시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에 이어 2032년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이 들어선다. 같은 국가에 2개의 퐁피두센터 분관이 들어서는 건 처음이다. 일부 시민단체는 “중복 투자”라며 반발하지만, …
지난해 9월 28일 오후 대구 중구 반월당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열린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이 대구 도심을 행진하고 있다. 뉴스1 오는 20일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인 ‘대구퀴어문화축제’를 두고 반대 단체가 법적 대응과 맞불 집회…
제주 가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가을철 제주 따라비오름을 가득 채운 억새밭을 걷는 관광객. 사진 제주관광공사 올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제주 관광 콘텐트 7가지가 공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13일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제주의 가을’을 발표…
다슬기를 잡으러 나간 70대 여성이 발을 헛딛여 결국 숨졌다. [중앙포토] 다슬기를 덜 익혀 먹은 60대 상인이 희귀 기생충에 감염됐다. 또 아프리카 호수에서 수영하다 열대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가 나왔다. 12일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에 따…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공사 교량 상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지난 2월 28일 경찰과 국과수, 산업안전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
여권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에 사법부가 “사법 독립은 반드시 보장돼야 하므로, 그 개선 논의에 있어 사법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법관 의견을 수렴해 12일 열린 전국법원장회의를 통해서다. 조희대 대법원장 역시 이날 별도 자리에서 “재판 독립이 보장돼…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경찰에 체포돼 11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
12일 오후 강원 강릉 교통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12일 저녁, 강원 강릉 도심에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반색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비 소식이 이렇게 반가울 줄 몰랐다”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