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을 28일(현지시간) 최종 승인했다. 유럽연합의 승인으로 대한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는 사실상 종료됐다.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시한 이후 4년여 만이다. 대한…
28일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 ‘깜짝 인하’를 결정했다. 연속 금리 인하로 ‘돈 풀기’에 나선 것은 15년9개월 만이다. 1%대 저성장 문턱에 진입한 한국 경제에 트럼프의 ‘고관세 공포’까지 엄습하고 있어서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중국 자동차 기업 BYD는 2014년 자사 차량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운전해 도착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11개국과 실크로드를 통과하는 2만㎞ 대장정이었다. 3개월간 BYD 차량을 운전한 두 네덜란드 청년은 “차는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통계청 3분기 가계동향 전체 가계 주머니 사정이 다소 나아졌다. 하지만 소득 수준별 온도 차가 심하다. 특히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이 내수(국내 소비) 부진의 충격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 내린 배경과도…
역대 최대규모 인사 (왼쪽부터 순서대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 이영준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사장), 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사장), 정호석 롯데호텔 대표이사(부사장). 롯데가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21명…
다음 달부터 연 소득이 2억원인 맞벌이 부부도 디딤돌(구입자금)·버팀목(전세자금) 등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맞벌이 부부의 구입자금 대출은 소득과 만기에 따라 3.30~4.30%, 전세자금 대출은 소득과 보증금 수준에 따라 3.05~4.10%의 기본 금…
한국 경제에 한파가 닥쳤습니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수정했습니다. 지난 5월엔 2.5%, 8월엔 2.4% 성장을 예상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예측이 많이 빗나갔습니다. 이번에 2연속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것을 두고 금리 …
정부가 주식 리딩방, 대출·도박 광고 등 기승을 부리는 불법 스팸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대책을 내놨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량 문자를 발송하는 문자재판매사, 이를 통신사로 넘기는 문자중계사, 이동통…
최윤호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이준희 삼성SDS 대표(왼쪽부터 순서대로). 삼성이 계열사의 사업성을 진단하는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어 미래전략실·사업지원TF 출신의 최윤호 사장에게 맡긴다. 냉철한…
연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2개월 추가 연장된다.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6개월 더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2월 28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28일…
홍문표 aT 사장은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를 강조했다. [사진 aT] “식량이 곧 무기가 되는 시대다.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를 확장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K푸드 수출에 힘을 보태겠다.” 지난 27일 취임 100일을 맞은 홍문표 …
지난해 국내 백화점 중 처음으로 단일 점포 연 매출 3조원을 넘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는 11개월 만에 매출 3조 고지를 조기 달성했다. 올해 첫 매출 3조를 노리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
한국 경제가 1%대 저성장에 머무를 것이란 어두운 전망을 한국은행마저 내놓았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에서 1%대 전망이 나왔는데, 국내에서, 그것도 한은이 1%대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그만큼 2025년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을 무겁게 본다는 의…
류열 에쓰오일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8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 호텔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유승걸 소방위(경기 남…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직종에 대한 ‘원포인트’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일률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면 정작 청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