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폐인가 통화정책 훼손인가, 한은의 딜레마 경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확산 조짐에 가장 골치가 아픈 곳은 한국은행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신종 결제 시스템이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하면, 원화 결제 …
서울 주요 지역 전용 59㎡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른바 ‘국민평형’인 전용 84㎡ 대비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59㎡로 매수 수요가 쏠린 영향이다. 대출을 죄니 중소형 아파트마저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원무역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지속가능경영 관련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여성이사협회(WCD) 비저너리 어워즈’에서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기학(사진·왼쪽) 영원무역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엘 모키어·필리프 아기옹·피터 하윗 교수(왼쪽부터). [EPA·AP·AFP=연합뉴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필리프 아기옹(69) 런던정경대 교수, 피터 하윗(79) 미…
카카오톡(카톡) 개편 이후 대내외로 쏟아진 거센 반발들에 대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깊이 유념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주주들에게 사업 전략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알리며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신아 대표는 13일…
가스터빈 수출국 된 한국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국산 가스터빈을 수출한다. 국내에서 상용화한 가스터빈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다. 13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내년 말까지 공급하는…
커지는 원화 약세 압력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5포인트 내린 3584.55, 코스닥은 1포인트 오른 860.49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장중 1434원까지 하락하다(환율 상승),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후…
반도체·2차전지·로봇 같은 첨단전략 산업에서 핵심 소재·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분야 핵심인 로봇은 중국산 ‘쏠림’이 심해졌다. 13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산업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 조사…
‘정의선호’ 성과와 과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톱3로 성장시켰으며, 전동화와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주도해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쿠팡이츠가 입점 식당이 할인 행사를 할 때도 할인 전 가격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매겨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배민)의 불공정 약관 11개 유형을 적발해 시정하게 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입점업…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미·일경제대화’에 참석해 상호 경제 발전과 복합 위기 타개 방안을 모색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14~15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열리는 제3회 한·미·일 경제대…
3분기 잠정실적 발표 LG전자가 6800억원대의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8.4% 줄었지만 증권가 전망치(6035억원)는 웃돌았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1조8751억, 영업이익 6889억원을 올렸다는 내용의 잠정…
미국이 연초부터 예고했던 중국산 선박 항만세(입항 수수료) 부과가 14일(현지시간)에 시작되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는 기대했던 반사이익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선 수주가 일부 늘어나는 등 ‘반짝 효과’는 있었지만 중국 조선소들이 여전히 글…
결혼식 전경 일러스트 결혼을 하고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신혼부부가 10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년 이상 혼인신고가 지연된 건수…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검·경 합동수사팀에 백해룡 경정(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을 파견하라고 지시한 것을 둘러싼 공방이 13일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대통령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특정인을 수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