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약속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이다. GPU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략자산이다. 고가(장당 3만…
미국 관세 ‘폭풍’ 속에서도 반도체와 선박 덕분에 지난달 수출이 늘었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595억7000만 달러(약 85조원)를 기록했다.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이다. 수출 상승세는 반도체와 조…
‘한국형 센터’ 현장 가보니 지난달 29일,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조감도)’ 건설 현장. 축구장 11개 크기(6만6000㎡)의 부지에서 굴삭기 다섯 대가 끊임없이 흙을 퍼 올리고 50여 명의 기술자들이 분주히 …
1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3명 중 1명은 1980~2000년대에 태어난 MZ세대였다. 2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6 금융소비자 트렌드’ 보고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중 MZ세대 비중은 2022년 19.8%에서 올해…
10·15 부동산 대책 후폭풍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법정. 지난 9월 한차례 유찰된 구로구 한신1차 아파트(전용 44.8㎡)의 입찰이 시작되자 30대 6명이 나섰다. 입찰 최저가 3억5840만원(감정가 4억4800만원)에 시작…
올해 3분기까지 설비투자가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월별로도, 분기별로도 점차 나아지는 흐름이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대규모 대미 직접 투자가 불가피해지면서 국내 투자 위축과 제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로봇 도입으로 일자리가 늘고 고용의 질도 나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런 긍정적 효과는 연령대와 업종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젊은층의 고용률은 상승한 반면, 45세 이상 중장년층의 고용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일 발간한 ‘노…
‘추론 AI’가 불러온 반도체 투자 변곡점 경제+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이 ‘학습 단계’를 넘어 ‘추론 단계’로 접어들었다. 학습 단계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시대’였다면, ‘추론 단계’는 ‘메모리의 시대’를 예고한다. 복잡한 추론 작업에선 방대한 연산 결과…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JTBC가 후원하는 ‘2025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1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렸다. 서구원 심사위원장이 종합심사평을 하고 있다.
재계 ‘수퍼위크’ 결산 정의선, 이재용, 장인화(왼쪽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한·중 정상회담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치…
크래프톤 비결은 ‘현지화’ 경기 관람 중인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크래프톤] 지난달 31일 인도 델리 야쇼부미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e스포츠 대회 ‘BMIC 2025’. 인도(8개팀)·한국(4개팀)·일본(4개팀)에서 출전한 16개팀 선수들 …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GS타워 27층은 전국 각지서 올라온 GS칼텍스 직원 800여 명으로 붐볐다.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eep Transformation Day·DT Day)’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GS칼텍스의 디지털·AI 전환 전략 ‘DAX(Di…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해 ‘다주택자 논란’이 일었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해당 아파트 재건축 추진 여부를 놓고 2년 전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교착상태였던 한미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고, 미국과 중국 간의 해빙 모드를 확인한 건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대표적인 성과다. 하지만 관세를 낮추는 대가로 약속한 대미 투자는 규모를 떠나 한국 경제에 큰 부담이다. 미·중 갈등도 유예일 뿐 봉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