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진열된 골드바. 연합뉴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미 동부시간) 금 현물 가격은…
탈달러화. 미제스연구소 올해 들어 미국 달러화 가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40년 만의 최악의 기록을 보였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6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0.77% 내린 99.38을 나타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월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미ㆍ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먹구름이 가득한 상황이지만 향…
2011 웨딩애비뉴. 연합뉴스 ‘국내 최대’, ‘업계 1위’ 등 표현을 사용해 과장·허위 광고를 한 웨딩플래너(결혼 준비 서비스 대행)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웨딩북, 웨딩…
미국 미주리대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 노심집합체 개념도. 사진 과기정통부 한국 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기업 MPR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
지난 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 긴급 임직원 간담회를 소집한 김상준 대표가 “그룹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애경산업을 매각하는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직원들 사이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생활용품·석유화학·항공업을 주력으…
기업들의 경영난에 신용등급 도미노 강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실화할 경우, 채무를 갚지 못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 16일 중앙일보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의 최근 기업신용평가(ICR·Issuer Credit Rating)를 전수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엔비디아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저사양 인공지능(AI) 가속기 H20의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 엔비디아는 미국 땅에서 700조 원어치 AI 슈퍼컴퓨터를 생산하겠다고…
중기 이어 중견기업 자금난 확산 올해 중견·중소기업의 신용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인 채권과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동시에 높아지면서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급증해서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 폭탄까지 겹친 후폭풍이다…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커지면서 부자들이 부동산보다 예금·금·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 부자 ‘영리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올드리치’의 3배 이상 보유하고 있고 해외주식 비중도 더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90·사진) 명예회장이 경영 철학을 담은 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출간했다고 그룹 측이 16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1969년 창업을 결심한 산업화 1세대다. 23세인 1958년 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지금의 동원그…
위로보틱스가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서울에서 16일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S(WIM S)’를 공개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보행약자는 물론이고 운동을 하려는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는 진화한 보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적 영업의 그늘 지난달 경남 창원 지역에 문을 연 A 식자재마트는 오픈 기념 행사로 이달 초까지 계란 한판(30구)을 3580원에 팔았다. 정상가 7980원짜리 특란과 대란을 반값에 하루 2000판 한정 판매한 것인데,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가 줄을 섰다. …
국내 100대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중 최근 5년간 직원 근속연수를 공시한 8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2020년 대비 0.…
반트럼프 전선 확산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사진)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고장을 또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벌인 관세 전쟁으로 미국의 신뢰도가 추락할 위험이 있다며 당장 중국과 협상에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