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한 영어유치원에 주차된 통학버스. 연합뉴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이 3분기 연속 줄면서 5년 만에 다시 70만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은 늘었지만 부동산 구입에 따른 취·등록세, 이자·교육비…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주가 차트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S&P500 지수는 지난 한 달 사이 5.28% 하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미국 증시가 …
여야가 내놓은 감세정책으로 인한 세수 감소액이 연간 1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소득세 개편안과 국민의힘 일각에서 주장하는 종합부동산세 폐지에 따라 줄어드는 세수를 합산한 결과다. 상속세 배우자 공제 폐지, 소득세 물가연동제까지 포함할 경우 세수…
사회복지비용 지출 증가에 따라 30년 뒤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 이상으로 쌓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입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없을 경우 미래 세대가 현재 세대보다 큰 세금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 23일 민간 연구기관 정책평가연구원(PERI…
경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로 복귀한다.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 자리를 내려놓고, 이듬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네이버 안팎에선 그의 복귀 자체가 네이버가 처한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지난 22일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쥔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샤오미 웨이보 캡처] 최근 임원들에게 ‘사즉생(死卽生)’ 정신을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서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과 회동했다…
24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토허구역) 재지정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후폭풍이 거셌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 3구와 용산구 중개업소들은 주말까지 급매 거래로 북새통을 이뤘다. 1~2년 내 집을 처분하려던 매도…
대만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투자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이 투자 여부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대만이 먼저 손을 들고 나선 모양새다. 23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대만 국영 석유기업인 대만중유공사(CPC)는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 본사에서 알래스카가스라인…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 생산라인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 장비 투자 규모가 전년의 10배 규모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장비 규모 역시 같은 기간 62배 늘었다. SK하이닉스가 미국의 ‘검증된 …
비야디(BYD)에 이어 중국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에 상륙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8일 국내에 지커코리아를 설립하고, 지커 브랜드의 상표 등록을 마쳤다. 회사는 법인 설립 목적에 자동차 수입·유통·판매 외에도 ‘자동차 배터리 개발·제조…
오락가락 정책 후폭풍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지정 이후 은행권도 관련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 보유 주택이 몇 채인지, 어느 지역의 주택을 새로 매입하는지 등에 따라 은행별…
외부 감사를 받는 한국 기업의 12%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질 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이나 부동산, 기계 같은 회사 자산을 모두 팔아치워도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태에 가깝단 의미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3일 발표한 ‘기업 부실예측 분석을 통한 202…
3.6조 유상증자 파장 주주 반발에 뜨끔했을까.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진이 48억원(약 7700주)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2…
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서 이른바 3~4월 ‘벚꽃 추경(추가경정예산)’이 요원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23일 “여야정 국정협의체에서 추경 규모와 내용이 결정되어야 안을 가져갈 수 있다”며 “현 논의 상태로는 3월 말까지 정부안을 가져갈…
금융당국이 대부업체의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에 가담한 대형 법인 보험대리점(GA)과 소속 보험설계사를 적발하고 수사당국에 고발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은 보험계약자 765명에게 고수익 투자를 명목으로 1406억원을 모집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PS파인서비스 등 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