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가격 인상 흐름이 라면업계로 확산했다. 농심은 이달 17일부터 신라면(5.3%)과 너구리(4.4%), 안성탕면(5.4%), 짜파게티(8.3%) 등 31개 라면 브랜드 중 인상이 시급한 14개의 출고 가격을 평균 7.2%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면…
정치권, 미국 관세 대응 총력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정치권의 대응이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이 전기차·친환경 철강 등을 더 많이 생산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전략산업 국내 생산 촉진세제’(생산촉진세제…
이번 주 서울 송파구 아파트 가격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서울시가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한 후폭풍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14% 올랐다. 한 주 전…
부담스런 ‘트럼프 초대장’ 1년 내내 녹지 않는 동토(凍土)의 땅, 알래스카 인근의 차갑고 거친 바다, 그리고 역대 최악의 선박 기름유출 사고로 꼽히는 ‘엑손 발데스호’ 트라우마…. 트럼프의 호언장담에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이 쉽지 않을 것…
외화곳간에 쌓인 돈이 두 달 연속 줄었다. 4년9개월 만에 41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널뛰는 환율을 잡으려고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맞교환) 거래를 늘린 영향이다. 6일 한국은행은 올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092억1000만 달러(약 592조원)라고 …
선정적인 콘텐트로 후원금을 끌어모은 뒤 수입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한 인터넷 방송 운영자에게 과세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타인의 약점을 잡아 뒷돈을 뜯어내는 일부 ‘사이버 레커’ 유튜버도 조사를 받게 됐다. 일부 정치 유튜버의 탈세 의혹에 관해서도 점검에 나선…
‘한국경제 엔진’ 기업 신음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도 5년만에 가장 높아졌다. 박경민 기자 …
‘트럼프 관세’ 대응책 고심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베름되 아티펠라그 미술관에서 신형 플래그십 전기차 세단 ‘ES90’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일부 생산라인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법을…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오른쪽)과 악수하는 조현범 회장. [사진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과 만나 한국타이어 납품과 마케팅 협업을 논의했다. 6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
“7월 1일부터 사명에서 ‘SK’를 떼고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겠다.” 이정환(사진) SK렌터카 대표는 지난달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였던 SK렌터카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사모펀드(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자 1위 자리에 올랐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조 회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12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1위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 전기차 등 각종 차종이 수출을 위해 선적장에 주차돼 있다. 뉴스1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자동차·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정치권의 대응이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이 전기차·친환경 철강 등을 더 많이 생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양국의 알래스카 액화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압박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경제성 측면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국이 참여하게 된다면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직접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신재민 기자 …
4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브뤼셀 EU 본부에서 발언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유럽이 미국에 이어, 역내 자동차 산업 보호에 나섰다. 유럽산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불공정 무역에 엄정 대처를 선언했다. 글…
6일 서울의 한 홈플러스 지점 상품권 창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홈플러스 경영 실패에 대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엑시트’(투자금 회수)만을 목표로 하는 사모펀드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