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루가 긴 도끼를 들고, 상의를 벗은 채 옹기 속에 몸을 욱여넣은 한 남자. 진지한 표정으로 화면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예상 밖의 웃음을 자아낸다. 옹기 속 주인공은 울산시 울주군청 행정 7급 정확석(40·사진) 주무관이다. 그는 ‘옹기맨’이라는 이름으로 소셜네트…
5·18광주민주화운동 문재학 열사(왼쪽 사진)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가 지난 17일 아들의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문 열사는 『소년이 온다』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다. [뉴시스] “여섯시에 여기(옛 전남도청) 문 닫는대요 엄마. 문 닫으면 나도 들어갈라고요…
표준국어대사전을 매일같이 이용한다. 이 사전에 따르면 “노래를 불러 제끼다”는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대신에 “노래를 불러 젖히다”로 쓰라고 한다. 그렇지만 “노래를 불러 젖혔다”고 말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대부분 “노래를 불러 제꼈다”고 표현한다. ‘재꼈다’라고 …
이용기 대전시의원. 연합뉴스 이용기 대전시의회 의원(국민의힘·대덕구 3)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6분쯤 대전 대덕구 한 등산로 근처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의원은 발견되기 약 50…
고액체납자 가택 수색서 압류한 물품들. 연합뉴스 제주도가 도외 거주하는 고액 체납자의 집을 수색해 순금 100돈 등을 압류했다. 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도외 거주 지방세·세외수입 고액체납자 29명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국을 돌며 현장방문 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중연설이 진행된 14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광미사거리의 한 건물 옥상에 경찰 특공대가 망원경을 보며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다음 달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 안전을 담당하는 경찰도 경호 수준을 높…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가 지난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
지난 16일 전북 익산, 경기 수원, 충남 천안에서 각각 유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1명에 못 미쳤다. 대선 후보들은…
광주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이 열린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문재학 열사 어머니 김길자 여사가 오열하는 한국현대사연구회 소속 일본인 참배객을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 “집에 가자” “여섯시에 여기(옛 전남도청) 문 …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여직원을 출근 첫날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사장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범죄 이미지. 중앙포토 장애 여직원 성폭행…50대 남성, 1심 “징역 5년”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 오후 7시 11분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의 주불이 약 31시간 40분 만에 잡혔다. 소방 당국은 18일…
서울 중구 거리에 설치된 흡연부스 앞에 금연구역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뉴스1 국내 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최대 5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폐암 발병 시 유전 등 선천적인 영향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 …
지난 12일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한 남성이 업주에게 보안을 당부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A씨 참치회 ‘노쇼’ 박민재 보좌관도 가짜 충북 증평에서 참치집을 운영하는 60대 박모씨는 최근 ‘노쇼’ 사기를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노쇼(NO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