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남대문 근처 한 은행 출장소에서 만난 A씨(80)는 만기가 된 정기예금을 찾으러 오전 일찍 은행을 방문했다가 ‘허탕’을 쳤다고 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다. 은행에서는 운전면허증·여권 등 대체 신…
LG생활건강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 출신 이선주(사진)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및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약 30년간 몸담으며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AHC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키워낸…
전산망 마비, 우체국쇼핑몰 먹통 우체국도 혼선.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직원이 무인우편접수기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장애 발생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뉴스1] “미칠 지경입니다. 눈물만 나네요. 1000개나 되는 한과 세트를…
다음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국가 행사 일정을 이유로 예정된 결혼식을 취소했던 서울 신라호텔이 최근 예약자들에게 “기존 일정대로 식을 올릴 수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호텔신라 등에 따르면 서울…
오늘(30일)부터 370만 명에 대한 ‘신용사면’ 조치가 시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서민과 소상공인(개인사업자)이 5000만원 이하 빚을 연체했더라도 연말까지 전액을 상환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된다. 금융위원회는 추석 연휴에 앞서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
인공지능(AI) 거품론 틀렸다. 미-중 기술 격차 10억분의 1초 정도. 오픈AI 1000조 기업 된다. 후발 AI 칩 우리 못 따라온다. 젠슨 황(사진)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쏟아낸 직설이다. 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술 팟캐스트 BG2에 출연해 …
불황이 바꾼 소비트렌드 30대 직장인 임지혜씨는 러닝과 재봉이 취미다. 고가의 러닝 운동화나 재봉에 쓸 좋은 원단과 부자재를 사는 데 기꺼이 지갑을 연다. 대신 고가의 화장품이나 명품은 사지 않는다. 임씨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내 만족감을 크게 할 수 …
CPTPP 가입 속도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이재명 정부가 대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시장 확대를 위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김윤덕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마포·성동구 등 서울 아파트값 과열 양상과 관련해 “필요하면 추가 규제 대책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 폭이) 0.19%로 상당히 오른 추…
제1회 반도체 포럼 개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가운데)이 29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Auto Semicon Korea)’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사장은 2030년까지 완성차 반도체의 10%…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JTBC가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행사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커머스 ‘배송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네이버가 한진과 손잡고 배송 품질 경쟁을 새로운 승부수로 꺼내 들었다. 단순히 빠르게 배송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맞춰주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한진은 물류 협력을 통해 …
독일 머크 그룹 이사회는 신임 경영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카이베크만(Kai Beckmann·사진) 머크 일렉트로닉스 사업부 CEO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화학 기업인 머크는 항암제·난임치료제 등 의약품 개발을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주…
업데이트 6일만에 개선안 지난 23일 카카오톡 친구탭이 피드형(오른쪽)으로 개편된 이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 앱마켓에는 이를 비판하는 ‘1점 리뷰’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사진 구글 플레이 캡처] 15년 만에 대대적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카톡)이 …
양종희(左), 임종룡(右). 금융지주사들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잇따라 포용금융·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나섰다. 29일 KB금융지주는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열고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포용금융,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