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생활] 엄마가노크를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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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3이나된저를 아직인간으로서 존중해주지않으셔서 슬퍼요 전에는 자꾸 손님다데려와서..진짜 자다깨서 부스스하게나갔더니 10년동안 말안해봤을법한 외가친척들 놀고있고 엄마나갔다와서 거지같은집옷입고 인사하러가면 맨날이모도 같이들어와서 엄청조심스럽게 미리알려줄수없냐고물어봤다가 이상한애취급당했어요 진짜개빡치셔서 니가어떻게그딴소릴하냐고 이집은내꺼고 니가감히부모님한테 그딴소릴하냐고 넌 애고 난부모다이래서;;폰 검사도 하려하고..제가 기겁했더니 나는 부모로서 그정돈당연히볼수있고 니가기겁한다는건 니가무조건폰으로 이상한짓을한다는 증거다이러는데 저를 길거리아메바똥으로보는걸까요 이런제가 문열기전에노크해달란말을해도 될까요.?만약 뭐라하면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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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즐거운음악과님의 댓글
자녀라고 해서 부모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데...
좀 너무 하시는 것 같네요.
방에 들어 오려면 꼭 노크를 해 달라고 정중하게 말씀 드리세요.
공주댁님의 댓글
가족 관계중 알수있는게 엄마 뿐이라 엄마만 예를 들어 말씀드려 볼께요
어머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예측컨데 40대~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 정도 되셨을꺼 같은데요
엄마를 떠나서 한 사람이 40년, 50년 정도 살았다는건 그 사람만의 가치관과 마인드가 확립 되어 있다는 이야기와 같아요, 내 자신의 단점을 고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깨어있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 사람을 바꾸거나
고치거나 참고해달라는 그런 언행을 보이면 화내거나 억지만 부릴 겁니다.
지금당장 너무 힘들고 괴롭더라도 지금 순간순간의 문제(노크, 말도 안하고 집에 사람들 데려오는것, 인간으로 존중해 주지 않는 것 등등) 보다 나중을 위해 씨를 뿌리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해요
고3이면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엄마 아빠를 포함한 다른사람들 때문에 자기 자신의 미래를 망칠수는 없잖아요?
모든 지금의 문제들은 이전에 일들 때문에 일어나는거에요 엄마를 어떻게 바꾸려 하지말고 본인이 부탁하거나
말할때 정중히 했다는 전제하에 그래도 엄마가 위에 질문한것 처럼 행동한다면 바꾸기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크게 생각하고 본인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능력을 키우고 자기개발 해 나가세요
엄마가 당장 나에게 하는 불편함들은 최대한 참고 감수하고 네 어머님 하면서 반무시, 이겨내야해요
그리고 나중 10년, 20년을 보고 아주 조금씩 천천히 엄마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수 있게 유도하고 이끌어가야
나중에도 지금처럼 엄마가 똑같지 않고 달라질겁니다. 만약 엄마랑 지금도 10년이고 20년이고 똑같은 방법,똑같은
마인드로 대립한다면 상황은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