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생활] 이게 여우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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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냈던 학원 선생님과 둘이서 적당히 술 마시는 게 이상한가요?


저는 22살 여대생이고 남자 선생님은 결혼하셨고 36살이에요. 함께 친한 사람이 없어서 둘이서 한달 혹은 두 달에 한 번씩 밥 먹고 술 마시는데... 마시는 동안 이상한 분위기였던 적 한번도 없고 건전하게 일상 얘기 및 진로 얘기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문제인가요?
제가 학원 다닐때 수업도 열심히 듣고 개인 질문도 많이 해서 그때부터 선생님께서 좋게 보셨어요.


저는 단한번도 이성적인 감정이 든적 없었고 제가 동경하는 분이라 연을 이어가고 싶어서 종종 만나요.
저는 제가 이상한 마음 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판단했고 제 미래 배우자가 저와 같은 제자를 만난다고 한들 별 신경 안 쓰일 것 같아요.

평소에는 거의 연락을 안 하고 유일하게 연락할때가 약속 잡을때에요. 함께 친한 선생님 혹은 학생이 없어서 둘이서 만나는건데 이상한가요?


제가 보통 사람들과 사고 방식이 다른가요?

다양한 의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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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이사장님의 댓글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의견을 말해요.

보수적이고 맺고 끊음이 확실한 사람은 단 둘이서 만나는 일을 조심할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술+이성의 만남을 보고 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여우라고 한 것일 수도 있고요.

검마산님의 댓글

에? 여우짓이라고 보긴 어려울것 같은데요..

일단 신분자체가 학생과선생의 신분으로 만남을 이어나가려고 하시는거이고, 안건이 있을때만 연락을 드리는거잖아요.. 충분히 학생으로서의 적극적인 열정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미 결혼하셨고 나이차이도 꽤 나고, 질문자님꼐서도 좋은 존경심의 마음으로 인연을 이어나가는것이기때문에, 별로 이상할건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 멘토가 되어주시는 남자 선생님을 만나서 나이차이가 9살정도 나는데 연락 하고 응원받고 가끔씩 만나서 이야기도 하거든요.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딸기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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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 독특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포인트로 감사"로 맘을 전해 주세요^^

쥴리아님의 댓글

여우 짓은 아니지만 유부남인데 22살의 여자와 단 둘이 여행을 가는건 정상적으로 쉽게 볼수 없는 그림입니다

열공하자님의 댓글

지극히 정상적인 25살 여자입니다.

제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며 여우짓인가?라도 물어본다면 제 3자의 입장에선좀 독특하게 보이긴 하네. 둘이 전혀 사적인 감정 없이 술을 마신다고? ㅋㅋㅋ 이런 느낌으로 답할 것 같아요.

또.. 유부남이라고 하셨으니 부인분의 입장 + 선생님의 지인들이 봤을때는 충분히 여우인가? 왜 만나???라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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