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군, 지역 특산물 곤달비 고설재배 기술 보급한다
본문
지상 1m 높이의 베드와 관수장치 활용
노동력과 시설비 절감 효과 기대

【고성】 고성군이 관비 고설재배 기술 보급을 통해 지역 특산물 곤달비의 생산성을 높인다.
군은 올 하반기부터 지역 내 곤달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상 1m 높이의 베드(고설재배 시설)와 관수장치를 활용한 관비 고설재배 기술을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기술을 통해 군은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비 고설재배 방식은 서 있는 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50~60%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또 별도의 전문 양액 시설 없이 기존 관수시설과 비료의 적절한 조합만을 활용해 균형 있는 액비를 공급하는 관비재배까지 할 수 있어 시설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존 곤달비 생산은 시설하우스 내 토양에서 직접 기르는 토경 재배 방식으로 이뤄졌고 수확은 전적으로 수작업에 의존해 전체 노동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농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술 보급 덕분에 지역 내 곤달비 재배 농가들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형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기술 보완을 이뤄 곤달비가 지역 특화작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