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출발해 삼척해수욕장 앞에서 정차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새롭게 선보인다.

동부고속과 동양고속은 다음달 1일부터 수원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삼척해수욕장 앞에 중간 정차하는 고속버스 노선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기존 수원~삼척 노선을 일부 분할해 1일 2.5회 우등 차량 시간대에 운영된다. 삼척시와의 협의를 통해 정류소 설치도 완료했다.

중간 정차 신설로 여름 피서철을 앞둔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삼척시 해수욕장 전체 이용객은 78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55만명이 삼척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버스 운행사는 앞으로 서울 강남~삼척 노선에도 삼척해수욕장 앞 정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